롤러블 TV 드디어 나왔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 특징은?

기억하는 분들 많을 겁니다. 그리고 도대체 언제쯤 출시가 되는건지 기다렸던 분들도 많을 겁니다. 지난 CES 2019 에서 공개된 후 '혁신' 이라는 단어가 줄곧 따라다닌 바로 그 제품. LG 시그니처 올레드 R! 일명, 롤러블 TV. 그것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블로그 등을 통해 여러차례 이야기했던 것처럼, 저 같은 경우 기존에 쓰던 (LCD) TV 에서 LG 올레드 TV 로 바꾼 후 상당히 만족하면 지금껏 그 패널의 강점 등을 경험해 왔는데요. 그 특장점은 고스란히 이어가면서 세계최초 플렉서블 TV 의 기술력을 담고 있는 모델이라 개인적으로는 더 궁금증이 큰 것이 LG 시그니처 올레드 R 이 아닌가 싶네요.

지난 20일 언팩 행사를 통해 숨겨진 비밀과 기능 등이 공개됐는데요.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할게요.

언팩 행사 영상을 직접 보신 분들은 아실 듯 합니다. 시작과 동시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R 의 티저가 흘러나왔는데요. 그 몰입감이 엄청났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이를 같이 지켜본 많은 이들이 비슷한 의견을 내놓기도.. ▼

개인적으로는 지난 2019 LG TV 신제품 미디어 데이 등에서 시연하는 걸 직접 본 적이 있다 보니 더더욱 흥미롭게 다가오기도 했는데, 별다른 설명이 시작되기도 전이지만.. 보자마자 그냥 한마디로 탐나고 욕심이 나더군요.

LG시그니처 올레드 R 은 롤러블 TV 라는 말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평소 TV 시청을 하지 않을 때는 본체 속으로 디스플레이 부를 말아 넣고 있고, 사용할 때는 화면이 위로 올라오면서 펼쳐지는 방식으로 구동이 됩니다. ▼

참고로, 이처럼 전에 없던 혁신적인 방식에 더해 올레드(OLED) 패널의 우수한 화질 등이 어우러지면서 LG 시그니처 올레드 R 은 CES 최고 혁신상, CES 공식 어워드 파트너인 엔가젯 (Engadget)에서 최고 TV로 선정, 유럽 북미에 이어 호주에서도 성능평가 1위를 하는 등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

TV 라면 당연히 화질 등이 좋아야 할텐데요. 좀전에 말한 것처럼 올레드(OLED) 패널을 쓰면서 그 특유의 강점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

먼저, 디자인 측면에서 사이즈와 두께 등에서 이점이 있어요. 제품의 크기는 65인치이지만 화면이 모두 들어갔을 때는 높이가 불과 45cm 수준이고, 제품 두께는 5.8mm 로 지극히 얇게 처리가 됐습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 이 이렇게 얇을 수 있었던 이유는 뭘까요? ▼

짐작한 분들도 많을텐데, 올레드(OLED)는 백라이트가 없기 때문이예요. 참고로, 백라이트란 TV 뒤쪽에서 빛을 쏴주는 조명의 역할을 하는데요. LCD와 올레드(OLED)의 가장 큰 차이점이 바로 이 백라이트입니다. ▼

LCD TV는 스스로 빛을 낼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그 백라이트가 필요하지만, 올레드 TV는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물질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요. 그래서 그만큼 두께도 LCD TV와 비교했을 때 훨씬 얇게 설계할 수 있는 겁니다.

뿐만 아니라 올레드(OLED) 패널을 쓰면서 정확한 블랙 전달이 가능하여 화질에서도 강점이 있습니다. ▼

예전에도 소개했듯이, LCD 패널은 검은색을 표현하기 위해서 빛을 투과하고 여러 가지 색상을 조합해서 검정을 표현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올레드(OLED)는 빛 자체를 꺼버릴 수 있기 때문에 진짜 정확한 블랙을 표현할 수 있어요.

정확한 블랙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명암비가 높고, 높은 명암비만큼 색 재현율도 뛰어나서 많은 할리우드 영화 제작자들이 올레드 TV를 레퍼런스 TV로 활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 점만 보더라도 어느 정도 화질인지 충분히 짐작이 되실 듯 한데요. 여기에 더해 3세대 인공지능 프로세서 α9이 탑재되어 있어 최적의 화질과 음질을 보여주는 특징도 있습니다.

글을 시작하면서도 말했지만, 저 같은 경우 LG 올레드 TV 를 이미 쓰고 있던지라 이런 화질에 대한 것 보다는 도대체 LG 시그니처 R 이 어떻게 말려들어가는건지. 그 기술력에 대해 더 궁금증이 컸는데요. ▼

언팩에서 이 부분도 언급이 됐습니다. TV 제품은 뒤에 달린 선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얇은 스탠드 안에 공간을 만들면서 처리를 했고, 이 마감까지 알루미늄 처리를 해서 디자인 측면에서도 완성도를 높였다고 하네요.

처음 공개된 이후 해외 등지에서 'TV의 새로운 패러다임' 이라는 평가를 받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R ▼

다양한 수상경력에서 짐작할 수 있듯 이는 단순히 화면을 숨길 수 있는 기술력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이를 활용하는 방법에도 다양한 시도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 은 '풀뷰, 라인뷰, 제로뷰' 이렇게 3가지 방식의 활용 모드를 담고 있습니다. 풀 뷰는 화면을 모두 펼친 상태이고.. ▼

라인뷰는 음악 / 시계 / 프레임 / 무드 / ThinQ 홈보드 5가지 기능을 지원하는데 찍었던 사진을 감상한다든지 모닥불과 같이 분위기를 살려주는 기능을 쓸 수도 있습니다. ThinQ 홈보드를 통해서 TV와 연결된 스마트 기기를 확인할 수도 있구요. ▼

그리고 제로뷰. 이는 완전히 화면이 숨겨진 상태인데요. 이때도 활용 방법이 있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 역할이 그것이예요. ▼

4.2채널에 100W 사운드 출력을 강점으로 하는데요. 저도 평소에 집에서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을 자주 들으면서 일도 하고 하는데.. TV 자체로 이런 것 까지 해결이 되니까 그 쓰임새가 상당히 좋은 듯 합니다. 이 외에도 전면 스피커에 다가가면 사용자를 감지하는 모션센서가 있어서 웰컴 조명효과까지 지원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끝으로, LG 시그니처 올레드 R 은 모던한 실버 컬러의 메탈 프레임에 스피커 그릴 전용 패브릭 부분은 덴마크 천연 울 소재인 크바드라트를 사용했는데요. 패브릭은 총 4가지 색상(시그니처 블랙, 문그레이, 토파즈블루, 토피브라운)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각인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하네요. ▼

지금까지 LG 시그니처 올레드 R 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문득, 이 제품을 집에 둔다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해 봤습니다. 지금 집에 둔다면 공간 특성상 어차피(?) 거실에 두고 써야겠지만.. 평상시에 라인뷰로 음악을 듣거나 분위기를 잡아두면서 그 앞에서 촬영 등 다양한 활용도 해보고, 화질 좋게 게임이나 영화 감상도 하는 등 기존과는 확연히 다른 활용이 가능할 것 같기도 합니다.

특히, TV 시청을 않을 때 그 공간을 새롭게 해석해서 활용할 수 있다는게 너무 좋은 것 같은데요. 이렇게 정리를 하고 있자니 더 이 제품이 탐나네요.

→ LG 시그니처 올레드 R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lgrollable.com/

아무튼, 올레드(OLED) 기술은 한국이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고 하죠? 특히 대형 올레드(OLED)는 세계 시장 점유율이 99.8%! 미국/일본 등보다 후발주자였지만 LG전자가 양산 기술에 성공하며 업계 선두주자가 되는 등 그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는데.. 과연 이번에 공개된 LG 시그니처 올레드 R 이 어떤 반응을 얻을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

이 글은 LG전자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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