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톤플러스 X 구글 어시스턴트, 실시간 번역 가능

여차저차 하다 보니 다루고 싶었던 내용들을 하나씩 정리하는데도 꽤 시간이 걸리고 있네요. 지난 MWC 2018에서는 꽤나 흥미로웠던 제품들이 여럿 그 모습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물론, 현 시점에 정식으로 출시될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얼추 어떤 컨셉을 담을 것인지 짐작해 볼 수 있는 녀석들도 적지 않아 흥미를 돋우곤 했는데요.

개인적으로 액세서리류 가운데 유독 눈길을 끌었던건 단연 구글 어시스턴트와 만난 ‘LG 톤플러스’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미 이에 대한 정보를 접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LG전자는 부스 한 켠에 구글 어시스턴트와 결합한 톤플러스 시제품을 공개한 바 있는데요. 이 조합으로 적용된 특징 중 흥미로운건 역시나 ‘실시간 번역’이라 하겠습니다.

업계발 소식에 따르면, 그간 스마트폰의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을 블루투스 헤드셋을 이용해 작동하는게 불가능한 건 아니었지만, 특성상 리드타임이 발생해 실사용시 불편이 따랐다는 점, 전용 버튼이 없다 보니 스마트폰을 만져야 본격적인 실행 및 활용이 가능했다는 점, 구글 어시스턴트가 거듭 업그레이드 되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담아내며 최적화 된 액세서리 발전은 더디다는 점 등을 이유로 해당 모델을 준비하게 되었다 하는데요.

알려진 바로, 이 제품은 ‘OK Google (오케이 구글)’처럼 기본 명령어를 말하지 않더라도 간편하게 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의 음성인식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라 합니다. 덕분에 이용자는 워키토키 방식으로 전용 버튼을 누르고 헤드셋이 원하는 내용을 음성으로 전달하면 곧장 원하는 명령이 실행된다고 하네요.

구글 실시간 번역 기능을 탑재됨으로써 가지게 될 유용함도 커질 수 밖에 없을 텐데요. 아직까지 ‘상상하는’ 그런 큰 범주의 쓰임새까지는 무리가 있겠지만, 쓰는 이가 톤플러스를 통해 말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상대방의 언어에 맞춰 번역된 내용이 전달되게 되고, 상대가 휴대폰을 통해 말하면 톤플러스로 번역된 언어로 들을 수 있을 것이라 합니다. 이렇게 지원하는 언어는 40개 이상이 될 것이라 하네요.

유사한 컨셉의 장비들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습니다. 확살힌 출시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LG전자 톤플러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갖는 브랜드 가치를 생각하면 이런 조합 및 컨셉은 꽤나 큰 메리트를 발휘할 요소가 되리라 생각되는데요.

실제 시장에 나올 ‘LG 톤플러스 X 구글 어시스턴트’ 모델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그리고 어느 정도 가격대를 형성하며 등장할지. 그 언제가 될지 모를 순간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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