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형 갤럭시 On7 프라임 출시

지난 1월부터 온라인 곳곳에서는 국내에 곧 2018년형 ‘갤럭시 On7’이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이 심심찮게 전해졌습니다. 그리고는 틈틈히 카메라에 좀 더 공을 들였다는 이야기 등 스펙과 관련된 부분을 접하곤 했는데요. 2018년 2월.

여러모로 이슈가 되었던 갤럭시 온7 2016의 후속이 드디어 시장에 나왔습니다. 이미 아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전작의 경우 대부분의 센서 부재 등을 비롯해 국내판이 오히려 낮은 제원에도 가격대가 높아 따끔한 목소리를 많이 듣곤 했었죠?

이번 갤럭시 On7 프라임 2018년형은 어떤 모습을 보일까요? 그 후기를 지금부터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 온7 프라임 2018 후기, 기본을 원한다면

먼저 패키지는 보시는 것과 같습니다. 구성품은 아주 간단해요. 단말 외에 충전기, 케이블, 이어폰이 포함되어 있네요. ▼

갤럭시 온7 프라임은 5.5인치 디스플레이를 바탕으로 본체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해상도는 풀HD를 갖는데요. 5.5인치이긴 하지만 보시는 것처럼 사이즈는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은 모습이예요. ▼

전통적인(?) 갤럭시 시리즈의 형태를 담고 있다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단에 자리한 물리 홈버튼까지 해서 더더욱 말이죠.

전반적인 버튼 구성 등 또한 익숙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정면을 기준으로 좌측에는 볼륨 조절, 우측에는 전원 버튼이 자리하고 위치해 있는데요. 이제는 꽤 익숙한 배치이기도 하죠? 스피커 또한 측면 한켠에 자리한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

하단으로는 데이터 전송 및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 USB 5핀 포트와 3.5mm 오디오 잭이 있습니다. 다른 기기를 말할 때는 USB 타입C를 적용하지 않은 부분을 아쉬움으로 말하곤 했는데, 왠지 이 녀석은 여타 구성(센서 등)를 생각했을 때 더 바랄 수가 없을 것 같은 기분이네요. ▼

갤럭시 온7 프라임은 32GB 저장공간을 기본으로 하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외장 메모리 확장이 가능합니다. 최대 256GB까지 지원한다고 하네요. ▼

이번 모델은 블랙과 골드 색상이 있는데, 저는 후자의 것을 체험해 보았습니다. 심플하고 말끔한 뒷면은 메탈 소재와 어우러지면서 좋은 인상을 전하네요. 마감이나 만듦새도 꽤 좋아 보이는 느낌을 줍니다. ▼

양 끝자락이 유선형으로 되어 있고, 뒷면 전체가 튀어나온 것 없이 깔끔하게 떨어져 손에 쥐는 느낌(그립감)은 확실히 좋은 편입니다. ▼

소문 그대로 갤럭시 온7 프라임 2018은 카메라에 제법 신경을 쓴 모습을 보였는데요. 스펙 그대로 먼저 소개를 하자면 전면과 후면 모두 1300만 화소를 담았네요. 양쪽 모두 F1.9 조리개값을 갖는 것도 특징입니다. ▼

이제 전원을 켜고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녀석을 살펴보도록 할까요. 사용자 경험은 상당 부분 최신 기종들과 닮아 있습니다. 앱 서랍으로 접근할 때 스와이프를 하는 동작 등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겠네요. ▼

사실 요즘은 대다수의 보급형 제품들이 지문인식 센서를 담고 있어 이를 차별화 된 포인트로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어쨌든 빠지지는 않았습니다 ^^;; 그럼에도 삼성 페이가 빠져 있는건 아쉬운 대목이라 하겠네요. ▼

종전 녀석이 디스플레이와 관련해서도 쓴소리를 여럿 들은 바 있죠? 직접적인 비교가 불가능하다 보니 이번 것의 일반적인 용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웹서핑 등 위주로 살펴봤을 때는 크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라 여겨졌습니다. ▼

보시는 것처럼 '빅스비'도 담고 있어요. 갤럭시S8이나 갤럭시노트8처럼 모든 기능을 담고 있는 건 아니지만 이를 경험해 보는 수준에서는 나쁘지 않을 듯 싶네요. ▼

위에서 이 녀석이 카메라에 제법 공을 들였다 말씀드렸죠? 특히 전면부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는데, 화소수 뿐만 아니라 뷰티모드 등으로 셀피를 즐기는 분들께 제법 유용한 쓰임새를 가질 것 같네요. ▼

덧붙여, 홈 버튼을 2번 연속해서 누르면 카메라를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재주도 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보급형 기준에서는 나름 괜찮은 퀄리티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다만, AF 속도 그리고 밝은 조리개 값임에도 실내 등지에서 촬영시 흔들림이 잦은 점 등은 아쉬움이 남더군요.

이상으로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 온7 프라임 2018 모델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여전히 상당 수의 센서가 빠져 있는 부분이나 카메라에 제법 신경을 썼음에도 부족함이 꽤 체감되는 점 등은 안타까움이 드는 대목이라 할 텐데요.

다른 부수적인 부분들을 모두 빼고 기본에 충실한 녀석으로, 전화 / 웹서핑 / 준수한 배터리 등에 집중하며 나름 적당한 값에 기기를 구하겠다 하는 분들께는 대안이 될 만한 녀석이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로, 갤럭시 온7 프라임의 가격은 출고가 기준 34만4천3백원입니다.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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