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디바이스 연동할 블루투스 키보드 찾는다면

이지 스위치를 통해 최대 3대의 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멀티 디바이스를 이용하는 이들에게 좋은 선택지로 자주 언급되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블로그에서도 몇차례 소개드린 바 있고, 워낙 유명한 곳이라 다들 아시리라 생각되는데요. ‘로지텍’이 바로 그 주인공이죠.

K380, K480, K780 등 다양한 제품이 유사한 기능을 갖지만 각각은 나름대로 특색이 분명하게 갈립니다. K380은 완전한 휴대용 블루투스 키보드로, K480은 휴대가 가능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데스크탑을 위한 배치에 어울리는 것으로, K780은 고사양 데스크탑에 적합한 모델로 인식되고 있는데요.

로지텍 K375s는 컴퓨팅에 적합한 숫자키 포함 풀사이즈 키보드이면서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연동해 쓰기에 부족함 없는 구성품을 가지며 또 다른 경험을 안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어떤 모습을 갖는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할게요.

블루투스 키보드 로지텍 K375s 사용기

로지텍 K375s 패키지에는 보시는 것처럼 키보드와 함께 스마트폰 / 태블릿PC 거치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앞서 말한 타 모델과 비교했을 때 분명 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측면이 되는 부분이라 할 텐데요. ▼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달라진 형태를 갖느냐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거듭 말했듯 최대 3대 디바이스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이지스위치 기술을 담으며 다수의 기기를 활용하는데 대한 경험은 거의 동일한 방식을 보이고 있거든요~

이는 키보드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기도 해요 펑션키 한켠(F1~F3)으로 이지스위치가 자리한 것이 보이는데요. 이 3개의 버튼에는 각 다른 디바이스 3개를 페어링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1번은 데스크탑, 2번은 태블릿, 3번은 스마트폰을 연결하여 전환하며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죠. ▼

흥미로운건 단순히 여러 개의 기기를 연동할 수 있다에 그치는게 아니라 윈도우, 맥(Mac), iOS, 안드로이드를 모두 아우른다는 점이 아닐까 싶네요.

특정 환경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건 그만큼 활용도가 높다는 의미가 되는 만큼 이런 부분은 누구에게나 강점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키보드 뒷면에는 각도 조절을 위한 스탠드와 함께 전원 스위치 그리고 AAA 건전기가 들어가는 공간이 있습니다. ▼

키보드 외관에서 알 수 있듯, 이 녀석은 기본적으로 데스크탑 등 PC에 어울리는 모습인데요. 기본 제공되는 유니파잉 수신기를 데스크탑에 꽂고 키보드 전원을 켜면 이지스위치 1번에 자동 등록되며 연결이 이뤄집니다. ▼

로지텍 제품에 대체로 빠지지 않는 유니파잉 수신기, 이 녀석 하나면 최대 6대의 로지텍 유니파잉 제품을 연결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공간 확보 등에 강점이 있다 하겠네요.

글을 시작하며 말한 것처럼, 숫자키가 있어 일반적인 컴퓨팅은 물론 숫자를 입력하는 빈도가 높은 분들께 더 없이 유용함을 갖지 않나 판단되네요. ▼

참고로, 이 녀석은 OS에 따라 자동으로 기능키 및 단축키를 인식하는데요. insert, home, page up, page down 등에 각각의 기능이 부여된 것을 아이콘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첨언하자면, 이는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원하는대로 변경할 수도 있어요.

앞서 이지스위치를 통해 다수의 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고, 운영체제를 가리지 않는다 강조했었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이용하는 경우 아무래도 이를 거치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기 마련인데, 키보드에 관련된 재주를 담는 것 대신 K375s는 별도의 거치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이 또한 디자인 자체는 말끔하고 나쁘지 않은 인상을 전하는데요. 2개의 구성품이 핵심이라는건 그만큼 휴대성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있다는 의미이기도… 물론, 이 녀석을 휴대해서 다닐 사람은 극히 드물겠지만 ^^;;

저 같은 경우 아이폰X를 이에 두고 사용해 보았는데요. 페이스ID로 잠금화면을 열 때 각도가 얼굴을 향하게끔 적절하게 설계되어 있어 꽤 편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의도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편하고 좋더군요~ ▼

각설하고, 이지스위치 각각에 원하는 기기를 등록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생각해 둔 키를 길게 누르고 있으면 LED가 깜빡이게 되는데, 이 때 디바이스 블루투스 메뉴에서 K375s를 찾아 페어링 해 주시면 되요. ▼

평소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통해 간단한 문서 작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K375s와 조합한 상태에서도 같은 과정을 시도해 보았는데요. 운영체제를 가리지 않다보니 불편함이라 할 건 전혀 없더군요. ▼

한영 전환을 비롯 각종 재주를 구현하는 버튼도 잘 갖춰져 있어서 더더욱 그렇다 하겠습니다. ▼

참고로, iOS / 맥(Mac)의 경우에는 ‘alt/cmd + 스페이스바’를 눌러 한영 변환이 가능한데요. 현재 각 최신버전에서는 CapsLock 키로도 같은 쓰임이 가능합니다. 버튼 하나로 할 수 있는 만큼 이런 것도 알아두시면 좋겠네요.

윈도우는 대부분의 이들이 익숙해서 아실텐데요. 한/영이라 쓰여있는 버튼으로 변환할 수 있고, 안드로이드는 ‘shift + 스페이스바’로 한글과 영어를 넘나들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키보드’인 만큼 키감 등에 대한 궁금증도 생길 수 밖에 없을 텐데요. 로지텍 K375s는 우선 레이아웃은 익숙한게 처리되어 있어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다만 일부 자판 간격이 좁아 간혹 오타가 유발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는 적응이 필요해 보이더군요. ▼

키감의 경우에는 누르는 느낌이나 반발력 등에서는 나쁘지 않은 인상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다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이해는 하지만 타격감이 명확하지 않고 어딘가 두루뭉술한데요. 이런 느낌을 선호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좀 더 정보를 찾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덧붙여, 전반적으로 저소음을 가져 소리에 민감한 장소에서 쓸만한 제품을 찾는 분들께 괜찮은 대안이 될 것으로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최대 3대 디바이스를 동시 연결할 수 있는 이지스위치,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을 모두 아우르는 활용성, 숫자키를 포함한 풀사이즈 등 여러가지 특징을 안고 있는 블루투스 키보드 로지텍 K375s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관련된 니즈가 컸던 분들께는 나쁘지 않은 선택지가 될 것 같네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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