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8/8 플러스 출시, 도쿄에서 미리 접하다

매년 이맘 때 즈음이면 새로운 아이폰의 출시 소식이 들려오곤 합니다. 일반적으로 1차 출시국에서 들려오는 소식을 사진과 텍스트 혹은 영상으로 접하곤 하실텐데요. 물론, 호기심 많은 이 혹은 해외 출장 등의 빈도가 높은 이들은 국내에 발매가 되기 전이라 할지라도 이를 구매해 활용하기도 한다지만, 앞서 말했듯 대부분은 그저 온라인에서 전해지는 이야기로 간접 경험만을 하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아쉬움을 달래고자 SK텔레콤에서 이번에 ‘i Talk 원정대’라는 프로모션을 기획했다죠? 운이 좋게도 저 또한 이를 통해 일본 도쿄를 다녀오면서,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 애플워치 시리즈3 등 애플이 올 가을 새롭게 선보인 신제품 대부분(아이폰X 제외)을 직접 살펴보고 왔습니다. 픽업 예약한 물건도 받아오고 말이죠~

이 글에서는 우선 도쿄 애플스토어 긴자 그리고 시부야 점을 다니며 살펴본 아이폰8 시리즈에 대한 반응과 해당 모델을 구매하고자 고민 중인 분들께 도움이 될까 하여 색상 선택에 나름 가이드(?)가 될 이야기를 간단히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일본서 미리본 아이폰8, 반응과 색상 가이드

출시 첫날과 달리 이튿날부터는 원래 운영 시간인 오전 10시에 애플스토어가 문을 엽니다. 그래서 주변 풍경도 궁금하고 하여 오전 8시가 약간 넘어선 시간 긴자를 찾았는데요. 전날부터 새벽까지 비가 계속 내린 궂은 날씨였음에도 이미 줄을 선 사람들이 여럿 눈에 들어오더군요. ▼

유리창 안으로 보이는 실내, 오픈을 위한 준비가 한창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이미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일본은 출시 후 매일 오전 당일 재고에 대한 픽업 예약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전날 저녁 시부야에서 미리 접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이른 새벽(2017년 기준, 06시) 지인의 도움을 받아 아이폰8 사전예약에 성공했는데요. ▼

오픈 시간에 맞춰 주문을 한지라 박수를 받으며 매장으로 들어설 수 있었습니다 ^^;;

예약자 가운데 2번째로 들어갔음에도 순식간에 안쪽이 사람들로 붐비는 모습이라니... 말로만 듣던 장면을 직접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듣자하니 이번에는 새 제품이 나뉘어서 그렇지 예년에는 훨씬 더 엄청났다(?)고 합니다~

각설하고, 아이폰8과 8+의 디자인 등에 대한 이야기는 굳이 길게 할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이미 다들 아시는 것처럼 소재 그리고 특정 포인트의 변화를 제외하고는 전작 대비 외형에서 다가오는 큰 변화가 없거든요. ▼

물론, 컬러가 주는 신선함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이 ‘골드’가 아닐까 싶네요.

앞서 말했듯 생김새에 이렇다 할 차이가 없다보니 전면만 봐서는 전작들과 구분에도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렇데, 오히려 현장에서는 아이폰X이 갖게 될 새로운 경험과 변화에 아직은 거부감이 있어 이를 더 반긴다는 이야기도 여럿 들리더군요. ▼

아이폰8의 주요 타켓은 기변 시점이 다가온 이들 가운데 1세대 아이폰X를 부담으로 여기는 이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요. 이 생각이 확신으로 바뀌는 순간이었습니다.

소재와 색상을 제외한 디자인 전반에 큰 차이가 없다 해서, 아이폰8 시리즈의 새로움이 전혀 없는 건 아닙니다. 당연히 개선 및 향상점이 여럿 담겨 있는데요. ▼

구체적인 이야기는 차후에 따로 이어가도록 하고, 간단히 말해 대표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것이 바로 ‘카메라’ 그리고 ‘AR’입니다. 현장에서는 이 각각에 대한 관심도 상당하더군요.

카메라 퀄리티와 관련된 내용은 이미 외신 등에서 꽤 여럿 찾아볼 수 있는데요. 직접 테스트 해 본 리뷰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곧 다른 글에서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

아! 무선충전이 지원되는 점도 빼놓을 수 없겠네요. 근래 수년동안 이 기능의 지원을 바람한 이들 많으실텐데요. 보시는 것처럼 드디어! ▼

이쯤해서, 글을 시작하며 말한 ‘컬러’ 선택에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할까요. 저도 그랬지만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를 마음에 두고 있는 상당 수의 이들은 ‘골드’ 색상을 1순위로 품고 계셨을 겁니다. 혹은 글라스 소재로 미려함이 더해진 ‘스페이스 그레이’라던지 말이죠. ▼

엄밀히 말하면, 이번에 나온 컬러 3가지는 모두 매력이 있어 선택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한 두 녀석은 개인적으로 지난 모델들을 떠올려 봤을 때 뭔가 아쉬움이 드는 부분이 있더군요.

어딘가 빛 바랜 느낌이라던지 블랙과 그레이 사이에서 어중간한 점 등등이 말이죠. ▼

참고로, 이를 꼭 저만의 생각으로만 단정짓기 애매한 것이... 해당 모델들을 두고 의견을 나누는 목소리 가운데 심심찮게 앞서 말한 내용과 흡사한 것들이 많이 들렸습니다. 참고가 되시면 좋겠네요~

오히려 국내 커뮤니티나 카페에서도 반응이 좋던데, 직접 보니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는 ‘실버’가 상당히 좋은 인상을 주더군요. 쉽게 질리지 않을 색감, 네이밍과 달리 화이트스럽게 표현된 느낌에 만족을 표하는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저도 그래서 결국은. ▼

혹여 실버와 골드를 두고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나란히 둔 장면도 사진으로 담아 봤습니다. ▼

어디까지나 참고가 되실까 하여 의견을 깊이 담긴 했는데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인 만큼 가능하다면 추후 꼭 직접 보고 결정하시길 권하고 싶네요.

발표 시점과 달리 깊이 있는 이야기가 전해질 수록 아쉬움을 전하는, 애플워치 시리즈3도 시간을 들여 살펴보았는데요. 글이 너무 길어지고 있는 관계로, 이는 후에 기회가 되면 다시 다뤄보도록 할게요. ▼

위에서 픽업 예약을 했다 말씀드렸죠? 본문에서 이미 짐작하셨겠지만 저는 아이폰8 플러스 실버를 구했습니다. A11 프로세서, 카메라, AR, 무선충전 등 궁금한게 많아서 도저히 그냥 넘기지를 못하겠더군요 ^^;; ▼

개봉기를 비롯해 첫인상 등에 대한 내용은 다시 글을 쓰겠지만, 현장에서 간단히 기기를 둘러보며 꽤 흥미로운 점도 여럿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새로운 아이폰 설정도 그 가운데 하나라 하겠네요~ ▼

아이폰7 플러스에 장착하고 있던 로밍된 SK텔레콤 유심을 아이폰8 플러스에 넣어 봤는데요. 보이시나요? 곧장 네트워크를 잡고 간단한 활용이 가능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당연한 이야기지만, 애플스토어 내에서는 새로운 제품을 위한 케이스도 구경할 수 있었어요. 보다 보니 문득 미세하게 사이즈에 변화가 있는지라 전작에 쓰던걸 이용해도 될까 궁금해 지더군요. ▼

그래서 아이폰7 플러스의 것을 장착해 봤는데요. 완벽하다 할 순 없지만 어떻게든 쓰려면 가능은 할 것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

이상으로 일본 도쿄 애플스토어를 방문해 둘러본 아이폰8 시리즈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렸습니다.

긴자도 그렇고 시부야 또한 오후 시간대가 가까워질수록 줄이 더 길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대체로 5.5인치 화면을 갖는 플러스 모델에 대한 인기가 더 큰 인상이었습니다.

아이폰8을 고민하고 있던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음 좋겠네요. 위에서 말한 새로 구한 단말에 대해서는 곧 보따리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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