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의 시대, 용량과 성능 모두 잡은 무선 외장하드

지난 8월 웨스턴디지털(이하, WD)에서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를 위한 새로운 WD프로 시리즈를 출시했다는 사실은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사실 꼭 앞서 말한 것 같은 수준(?)의 이용자가 아니라 하더라도 무선 외장하드로서 ‘WD 마이패스포트 와이어리스 프로’가 갖는 매력은 상당하다 할텐데요.

확장성에 아쉬움을 갖는 몇몇 노트북 등과 같은 제품을 이용하는 이라면 더더욱 그 쓰임새가 크지 않을까 판단되네요. 예를 들면, 이번에 공개된 맥북프로 터치바 모델이라던지 12인치 맥북 등과 같은 녀석을 쓴다면 말이죠.

저 같은 경우 방금 언급한 기기를 서브로 활용하다 보니 무선으로 데이터를 백업하고 어디서든 꺼내쓸 수 있는 녀석에 대한 니즈가 컸는데요. WD 마이패스포트 와이어리스 프로는 그 필용성을 채우드는데 꽤 괜찮은 인상을 전했습니다. 지금부터 그 후기를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WD 마이패스포트 와이어리스 프로 후기, 장단점은?

애초에는 개봉기를 시작으로 내용을 풀어가려 해씅나 이미 포털에 보니 이 녀석에 대한 이야기가 꽤 많더군요. 그래서 따로 패키지 구성품, 디자인 등에 대한 이야기는 더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그럼에도 궁금해 하는 분들을 위해 그 겉면에서 얻게되는 느낌만 살짝 말씀드리자면, WD 마이패스포트 와이어리스 프로는 정사각형 형태의 모양새를 갖고 생각보다 부피가 있긴 하지만 그 무게감과 두께는 휴대성 측면에서 꼬집을게 없을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

좀 더 아래에서 사진을 통해 설명하겠지만, 자체적으로 SD카드와 USB를 연결할 수 있는 포트가 제공되는 것도 특징이예요. 이 구성만 보더라도 왜 크리에이티브 유저에게 최적화 된 녀석이라 하는지 쉽게 이해라 되실 겁니다.

글을 시작하며 이야기했듯 12인치 맥북 등을 쓰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무선’이라는 재주를 가진 녀석에 관심이 클 수 밖에 없을텐데요. WD 마이패스포트 와이어리스 프로는 케이블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손쉽게 스마트폰, 노트북 등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건 동봉된 설명서를 참고하시면 될텐데요. ▼

쉽게 말해 기기 전원을 켜고 제공되는 AP를 잡아 패스워드만 입력해주면 되요. 어렵지 않죠? 초기 비밀번호는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는데, 대소문자 구분만 정확히 해주시면 되겠네요.

아래는 이런 과정을 통해 맥북과 WD 마이패스포트 와이어리스 프로를 연결한 모습입니다. 케이블이 없음에도 해당 기기의 저장공간에 담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

단순히 일바적인 외장하드와 같은 역할만 한다면 ‘프로’라는 네이밍이 아깝겠죠? 이 녀석은 마치 NAS를 쓰는 것 같은 재주도 담고 있습니다. 페어링을 완료한 상태에서 웹브라우저를 열고 ’192.168.60.1’를 입력하면 그 관리 화면에 접속할 수 있어요. ▼

한글을 지원하고 메뉴 구성 등이 직관적이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보이는데요. 무엇보다도 SD카드를 장착하거나 USB를 연결하는 경우 그 저장매체에 담긴 자료를 자동으로 백업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평소 사진과 영상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더더욱 유용함을 갖는다 하겠습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앞서 말한 재주 등은 설정에서 원하는대로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

저 같은 경우 카메라와 캠코더 등 다양한 장비를 이용하다 보니 그 속에 장착하는 메모리카드만 해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SD카드와 XQD, CF카드 등을 연결해 보았는데 역시나 무리 없이 백업이 이뤄짐을 알 수 있었습니다. ▼

한가지 주의할 것은 WD 마이패스포트 와이어리스 프로에 저장될 때 폴더 구성인데요. 별도의 리더기를 통해 연결하는 경우 ‘USB Imports’에 보관된다는 점만 알아두시면 될 것 같네요. ▼

아래는 맥(Mac) 환경에서 무선으로 WD 마이패스포트 와이어리스 프로와 연결했을 때 모습입니다.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백업하는 중에도 사용자는 이에 접속해 필요한 것들을 살펴볼 수 있는데요. ▼

무선 환경에서도 파일을 복사해 오거나 하는데 있어 나름 나쁘지 않은 속도를 보이더군요. ▼

직접 케이블을 이용해 연결했을 때는 당연히 더 빠른 속도로 이를 활용할 수 있겠죠? 보관 중인 32GB 정도의 파일(약 400여장의 사진)을 옮기는데 4분 남짓한 시간이 소요되네요. ▼

지금까지 무선의 시대에 발맞춰 가려는 이들에게 더 없이 유용한 쓰임새를 갖는 외장하드, WD 마이패스포트 와이어리스 프로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위에서는 따로 소개하지 않았지만 아이폰 등 스마트폰에서도 전용 앱을 통해 보관 중인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어요. 스트리밍으로 영상 등을 감상할 수도 있고요. 이처럼 쓸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일상에서 이 녀석의 다양한 특장점을 체감할 수 있었지만, 아쉬운 면도 몇몇 눈에 보였습니다. 예를 들어, 유선 연결을 위해 제공되는 케이블을 기기 자체에 숨길 수 있게 설계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끊이지 않더군요. 그랬다면 좀 더 휴대성에 이점이 있었을테니 말이죠. 이와 함께 후속에서는 그 사이즈를 좀 더 줄이는 것도 필요해 보였습니다.

WD 마이패스포트 와이어리스 프로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길 바래요.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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