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맥북프로, 가격 낮추고 32GB 램 옵션 제공한다?

한국시간으로 지난 28일 새벽 애플은 터치바를 지닌 새로운 맥북 프로(Macbook Pro)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새로운 경험에 대한 궁금증 등으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스펙과 성능, 자비 없는 가격에 불만 섞인 의견을 내놓는 이들도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인데요. 국내 출시는 물론 터치바가 내장된 고사양 모델은 미국 등지에도 아직까지 물량이 채 풀리지 않은 이 시점에 ‘2016 맥북 프로’ 구입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더 깊은 시름(?)과 기다림을 안겨줄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016 맥북 프로, 터치바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 KGI 증권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2017년 애플이 선보일 ‘맥북 프로’ 라인업은 현재의 그것보다 낮은 가격을 갖고, 32GB 램 옵션도 제공할 것이라 하거든요. 물론 어디까지나 이는 추측이 불과하지만 외신은 그의 이런 분석이 꽤 가능성이 높다 판단하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2012년 15인치 레티나 맥북 프로 등에서 이미 이와 같은 전례가 있었다 보니 더더욱 말이죠.

가격 인하에 대한 전망과 함께 밍치궈는 내년에 나올 라인업의 하드웨어 리프레시도 점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꼽히는 것이 위에서 말한 32GB 램 옵션과 LPDDR4 규격 메모리가 탑재인데요. 다만, 이는 애플의 의지로 해결된다기 보다 인텔 로드맵 즉 캐논레이크(Canon Lake) 출시에 전적으로 의지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입니다.

Kuo anticipates that Apple will launch refreshed MacBook Pros in the second half of 2017 that offer support for 32GB of RAM. He notes that this is dependent upon whether or not Intel releases its Canonlake processors in time, though.

참고로, LPDDR4 규격 메모리는 현재 맥북프로에 탑재되어 있는 LPDDR3 대비 약 2배 빠른 속도와 15~25% 낮은 소비 전력을 특징으로 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애플이 차세대 맥북 프로를 준비하는 동안에는 커피레이크(Coffee Lake) 정도가 채용이 가능할 듯 싶은데요. 이럴 경우에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LPDDR3 메모리와 16GB 램에 머무를 수 밖에 없습니다. 과연 밍치궈의 전망이 어디까지 맞아떨어질까요. 개인적으로는 둘 모두 그대로 이뤄졌음 좋겠지만 그럴 가능성이 그리 높아보이진 않네요.


 Source 9to5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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