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워치가 갖는 다양한 기능 직접 체험해보니

얼마전 LG G워치의 첫인상과 외관에서 살펴본 장단점을 정리해 드렸습니다. 해당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이번에는 각종 기능 등과 같은 소프트웨어 부문에 대해 살펴볼까 합니다.



이전 글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니 그렇다치더라도 G워치의 하드웨어, 만듦새는 꽤 만족스러운 모습입니다. 흔히 말하는 1세대 제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준수한 수준이라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는 아직까지 여러모로 부족하다는 느낌이 많습니다. 해당 제품군을 직접 사용해보시면 이를 더욱 절실히 느끼게 될텐데요

G워치를 사용하면서 어떤 부분에서 편리함을 느꼈고, 또 어떤 부분에서 불편함을 느꼈는지 지금부터 그 사용후기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LG G워치 후기 : 매력있지만 안드로이드 웨어 아쉬움 커!

G워치는 이미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24시간 내내 화면이 꺼지지 않는 올웨이온 기능을 특징으로 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시계처럼 언제든 화면에서 시간, 날짜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그럼 이 상태에서 필요한 정보 검색 등을 하려면? ▼

디스플레이 스크린 부분을 2번 두드려주거나 'OK 구글' 이라고 음성으로 명령을 내려주면 됩니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문자메시지 보내기, 이메일 관리, 일정관리, 운동량 체크 등이 가능합니다. ▼

음성으로 각각의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명령어를 구사해야 하는데요. 이는 예시문을 통해 숙지하시면 되겠네요. ▼

아래는 특정 스포츠 팀의 경기결과 및 날씨를 확인하기 위해 음성으로 정보를 검색해 보는 모습입니다. ▼

보시는 것처럼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면서도 간단하게 살펴볼 수 있다는 건 분명 실생활에서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부분이라 하겠네요. ▼

간단하게 알림을 등록하고 필요할 때 알려주게끔 하는 기능 역시 제법 편리함을 자랑합니다. ▼

이쯤해서 살펴보아야 할 것이 바로 G워치의 조작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위와 같이 각종 기능을 실행한 후 다시 초기화면으로 돌아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 녀석은 물리버튼이 없는 관계로 당연히 터치를 통한 조작으로 화면을 이동해야 하는데요. ▼

간단하게 생각해서 좌에서 우로 스와이프하면 이전화면으로 이동, 우에서 좌로 스와이프는 세부설정으로 이동한다고 이해하시면 될 듯 합니다.

물론, 위에서 아래로 또는 아래에서 위로 드래그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초기화면에서 ↓ 방향으로 스와이프하면 보시는 것처럼 진동을 켜고 끌 수 있으며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반면, ↑ 방향으로 스와이프는 이미지에서 보이는 것처럼 알림 카드가 나타났을 때 카드의 전체 내용을 확인하거나 할 때 사용하면 됩니다. ▼

참고로, 알림 카드와 관련해서도 현재 안드로이드 웨어가 갖는 단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개의 알림이 동시에 들어와 있는 경우 어떤 카드를 최상단에 둘지 설정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즉, 시스템 상에서 전하는대로 알림을 순서대로 확인하는 방법 밖에 없더군요.

G워치에서 또 한가지 편리한 기능으로 '내비게이션(길찾기)' 을 꽂을 수 있을거 같은데요. 편리하긴 하지만 동시에 아쉬운 점도 공존합니다. ▼

예를들어, 연동되어 있는 스마트폰에서 목적지까지 필요한 길 안내를 할 때마다 카드로 알림이 나타나는데요. G워치만 보면서 이를 확인하고 발걸음을 옮길 수 있다는 점은 이점이 되겠지만 국내에서는 이를 적극 활용하는데 제약이 크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

이에 어떤 이에게는 G워치와 같은 스마트워치가 단순히 운동량을 체크하는 기기로 전락하는 경우도 있을 듯 한데요. ▼

사실 이건 어디까지나 극단적인 상황을 이야기한 것이고, LG G워치 자체적으로 운동량 측정이 가능한 점은 나름대로 유용함을 안겨줍니다. 여담이지만 관련 기능 때문에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이용하는 분들도 꽤 많죠?!

'내 걸음수 표시' 메뉴 또는 운동량 '카드' 를 통해 자신이 해당 기기를 착용하고 얼마나 걸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최근 1주일 동안의 운동량 기록을 살펴보는 것도 가능해요~ 평소 운동을 즐기는 분들께는 꽤 유용한 기능이라 할 수 있겠네요. ▼

아무래도 이번 내용이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을 중점적으로 다루다보니 안드로이드 웨어의 아쉬운 면을 여럿 이야기하게 되는거 같은데요. ▼

설정 메뉴, 앱 시작 메뉴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부분도 큰 단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설정 메뉴로 접근하려면 OK 구글을 외친 뒤 설정이라고 명령을 내리던지, 아니면 스크롤로 제일 하단까지 내려야 찾아볼 수 있어요.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G워치는 올웨이온 기능으로 인해 화면이 항상 켜져 있는데요. 이 때문에 배터리 사용량이 길어야 하루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실사용자마다 반응이 엇갈리는 듯 한데요. ▼

하루면 충분하다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그렇지 않다는 분들도 많죠. 개인적으로는 최소한 2~3일 정도는 배터리가 지속되어야 번거로움이 덜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올웨이온 기능을 끄면 배터리 사용량을 좀 더 늘일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이렇게하면 짧으면 반나절, 길면 하루 정도 더 G워치를 활용할 수 있더군요.

참고로, SNS 등에서 보면 G워치를 재부팅하는 방법이나 기기의 전원을 끄는 방법을 질문하는 분들이 꽤 많았는데요. 설정 메뉴에서 살펴보면 '종료', '다시 시작' 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

지금까지 LG G워치를 실제 사용하면서 느낀 편리함과 안드로이드 웨어에서 다가오는 단점 등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개인적으로 글을 시작하면서 이야기한 것처럼 G워치 자체의 하드웨어나 스펙, 만듦새 등에 대해서는 제법 괜찮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본문에서도 여러번 이야기했듯이 안드로이드 웨어는 아직까지 너무나도 보완되어야 할 부분이 많아 보이더군요. 이런 근본적인 불편함 때문에 '미니 런처' 와 같은 앱이 관심을 끄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모든 부분이 아쉽기만 한건 아니겠죠?! 스마트폰에 들어오는 각종 알림을 G워치를 통해 간편하게 살펴볼 수 있는 점,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각종 정보를 빠르게 검색해 볼 수 있는 점, 문자메시지나 이메일 등에 대해서는 음성으로 바로 답장을 보낼 수 있는 점 등 일부 기능에 대해서는 제법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안드로이드 웨어를 입은 스마트워치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이와 같은 장단점을 잘 따져보고 구매를 결정하시는 것이 좋을거 같네요. LG G워치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길 바랍니다.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

- LG G워치 체험단으로 리뷰를 위해 제품을 LG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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