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Force 로 경험하는 놀라운 성능, 터틀비치 헤드셋 PX21

게임을 하는데 있어서 그리고 PC 등을 통해 음악 및 영화 등 콘텐츠 감상을 하는데 있어서 사운드를 중시하는 분들이라면 보통 스피커보다는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선호하실 겁니다.
이어폰이냐 헤드셋이냐 사이에서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보니 어느 것이 정답이다는 없는거 같구요. 저 같은 경우에는 PC 에서 영상 관련 작업을 하거나 게임을 할 때 등에 헤드셋을 더 선호하는 편이긴 합니다.

비단 저만 헤드셋을 선호하는건 아닐거라 생각되는데요. 특히 게임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게이밍헤드셋 등에 관심이 많으실텐데 한때 미국 등지에서 상당히 인기를 모았던 '터틀비치' 헤드셋 아시나요? 지난 2011년부터 한국시장에서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게 되면서 더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게이밍 헤드셋이기도 한데요. 

저는 그 중에서도 플레이스테이션, XBOX 360, PC/MAC 등 모든 기종의 게임 타이틀을 플레이할 수 있는 사운드 환경을 제공하면서 상황에 따라 저음 부스트, 채트 부스트, 스테레어 익스팬더 등의 조절이 가능한 엠프가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터틀비치 EarForce PX21 헤드셋을 지인으로부터 얻었는데요. 요즘 헤드셋에 관심가지는 모습을 보였더니 이렇게... ^^;;

그동안 말로만 들었던 터틀비치 헤드셋을 직접 사용해보게 되면서 리뷰를 안할 수는 없겠죠? ^^

이에 개봉기를 시작으로 터틀비치 EarForce PX21 을 사용하면서 느낀 점 등 사용후기를 정리해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터틀비치 EarForce PX21 헤드셋, 그 명성을 직접 확인해보니

▼ 요즘 흔한말로 너무 삐까번쩍(?)한 박싱 제품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 터틀비치 EarForce PX21 를 처음 받아든 순간 뭐 이렇다 할 감흥은 없더군요.

하지만, 박스가 휘황찬란하다고 해서 그 제품이 좋은건 아니니까요~

▼ 박스 뒷면에는 터틀비치 EarForce PX21 가 가지는 특징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 박스를 개봉해 헤드셋을 꺼내며 보니 내부에 제품을 포장해 둔 아이디어가 돋보였습니다.

박스를 개봉하기 전 이미지를 보시면 박스 내부에서 헤드셋과 투명한 아크릴(?) 부분에 빈공간이 많이 보이는데요.

이 정도로 빈공간이 많은데도 제품이 내부에서 헛돌지 않는게 신기했는데, 아래쪽으로 앞ㆍ뒷면에 받침대 같은게 탈부착 가능하게 되어 있더군요. 뿐만 아니라 이 받침대에는 홈이 있어서 선 정리도 깔끔하게 되도록 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제품 내부에는 헤드셋 관련 설명서와 스티커 등이 포함되어 있구요.

▼ 더불어 다양한 상황에 맞춰 헤드셋을 활용할 수 있게끔 연장 케이블도 포함되어 있네요.

▼ 이제 본격적으로 헤드셋 본체를 살펴볼까요!

외형을 기준으로 첫 느낌은 그렇게 좋은 성능을 보이는 제품 같지는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접해봤던 게이밍 헤드셋들의 화려함이랄지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았거든요. 오히려 가성비 좋은 대중적인 제품들을 접하는 그럼 느낌이었는데요. 

아! 그러해서 외관 디자인이 영 엉망이라는건 아닙니다. 익히 소문으로 들었던거에 비하면 그렇게 특출나 보이는 점이 없었다는 의미일 뿐이예요.

▼ 보시는 것처럼 헤드셋 본체는 블랙을 기본으로 레드 색상이 포인트로 들어가 있습니다. 블랙과 레드 조합이 좋은건 다들 잘 아실거라 생각되네요.

▼ 이 녀석이 헤드셋과 연결되어 있는 엠프입니다.

이 앰프를 이용해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마이크 음소거, 스테레오 익스팬더, 베이스 부스트, 채팅 볼륨, 게임 볼륨' 기능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헤드셋 자체의 성능을 한층 더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참고로, 소개되는 내용에 의하면 앰프에 있는 Bass 부스터 기능을 사용하면 0dB to +12dB @ 50Hz 조절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앰프 뒷면에는 클립이 부착되어 있어 원하는 곳에 고정시켜서 활용할 수 있는데요.

문제는 이 앰프 자체가 그렇게 무거운 편은 아니지만 약간 무게감이 있다보니 옷 등에 고정시켜서 사용하기에는 약간 불편함이 있습니다.

▼ 더구나, 앰프 아래로는 보시는 것처럼 5m 정도의 길이를 자랑하는 케이블이 있는데요.

평소에도 케이블을 다 풀어서 사용한다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겠지만 위 이미지처럼 불필요한 부분을 타이 등으로 묶어서 사용하면 이 케이블의 무게까지 더해져서 앰프 클립을 옷에 고정해서 사용한다는건 꽤 제약이 있더군요.

▼ 참고로, 케이블 자체의 길이도 어느정도 있긴 하지만 위 이미지에서 처럼 두껍게 보이는 이유는 케이블이 2중으로 처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보니 더 무게감이 있는 듯 하네요.

▼ 케이블 끝자락에는 앰프 전원을 위한 USB 커넥터와 마이크 및 스테레오 오디오 출력을 위한 잭이 있습니다.

즉, USB 와 잭을 모두 연결해야 제대로 헤드셋으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어요~

▼ 매번 헤드셋을 소개하면서 L / R 이 새겨진 부분이 있다고 소개를 했는데요.

굳이 정방향이 아니더라도 불편하지 않은데 왜 이걸 따지냐고 하는 분들도 계신던데... 사실 중요하지 않은건 아닙니다.

특히, 터틀비치 EarForce PX21 헤드셋에서는 더 중요한 의미가 있는데요. 좀 더 아래에서 구체적으로 이미지와 함께 말씀드리겠지만 사용자에게 편안함을 주기 위해 헤드셋 이어컵 부분이 돌아가는 특징이 있다보니 방향이 틀리면 오히려 상당히 불편해 지더군요.

▼ 게이밍 헤드셋이다보니 마이크가 기본적으로 달려있는데요. 부드럽게 방향 및 각도가 조절되는 플렉시블 마이크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 머리가 맞닿는 헤드밴드 부분은 패딩 처리가 되어 있어 착용감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어요.

▼ 헤드벤드를 잘 보시면 패딩 처리가 된 면적이 일반적인 헤드셋에 비해 좁은 모습인데요.

그냥 외관으로만 보기에는 뭔가 부족해 보이는 느낌이긴 한데, 실제로 착용해보면 머리에 딱 닿는 부분에만 정확히 패딩이 들어가 있더군요. 헤드셋을 착용하고 이것저것 해보면서 오히려 이 부분에 있어 놀라움을 느꼈습니다. 

▼ 역시나 당연한 기능이죠. 사용자의 머리 크기 등을 고려해서 높낮이 조절도 가능합니다.

▼ 이어컵에는 장시간 헤드셋을 착용해도 편안함을 주는 부드러운 패브릭 매쉬 소재의 쿠션이 사용되어 있습니다.

▼ 위에서 이 헤드셋의 이어컵 부분이 돌아간다고 말씀드렸었죠?

안쪽으로 헤드셋을 접을 수 있는 기능이 없는건 아쉽지만... 헤드셋의 이어컵이 돌아가는 이 기능은 상당히 신선했습니다. 더불어 얼마나 사용자 중심에서 아이디어를 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는데요.

▼ 헤드셋을 한번이라도 착용해보신 분들이라면 한번 상상해보세요~

헤드셋을 착용했는데 헤드밴드를 기준으로 귀까지 일직선으로 내려왔을때 이어컵 모양이 귀에 쏙 들어가게 최적화 된 제품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닙니다. 

터틀비치 EarForce PX21 의 이어컵을 보면 계란형 디자인으로 귀 모양에 맞춰 제작되어 있는데요. 사람 귀가 정확히 일자로 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렇듯 헤드셋의 이어컵이 돌아가는 방식이 얼마나 편안한 느낌을 주는지 얼추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말로 표현을 하자니 힘들군요 ^^;;; 

지금까지 터틀비치 EarForce PX21 헤드셋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외관상 보이는 디자인만 놓고 봐서그는 그렇게 특징적인 점을 잡아내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각각의 부분들을 면밀히 따져보니 사용자가 착용했을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들이 여럿 내재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앰프를 활용해 Bass 부스터 등을 사용했을 때 좀 더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점 등도 인상적이었는데요. 

앰프 등이 주는 무게감을 생각해보면 스마트폰이나 MP3 등에 연결해서 사용하기에는 휴대성이 조금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게이밍 헤드셋으로 놓고 봤을 때는 충분히 매력이 있는 제품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따지고보면 그 정도 되니까 정확히 이 제품만 지정된건 아니지만 터틀비치 헤드셋이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 공식 헤드셋으로 지정되어 사용되기도 했겠죠? 

게이밍 헤드셋을 고민하는 분들께 또 하나의 괜찮은 후보군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언제나 좋은 제품들은 넘쳐나는데 자신에게 맞는걸 고르는게 제일 힘든 일인 듯 하네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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