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뷰2 후기, 옵티머스 뷰2 사용해보니

옵티머스 뷰(Vu)가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던 까닭일까요?! 평균 1년 정도가 지난 후에 후속작이 나온다고 봤을 때 옵티머스 뷰2 의 출시는 상당히 빠른 속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후속작 출시 주기가 빨라진다는 것은 따지고보면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을 수 밖에 없는데요.

실제로 이번에 뉴아이패드 3세대의 후속인 뉴아이패드 4세대(아이패드4)의 등장과 관련 반응만 봐도 이를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뉴아이패드와 옵티머스 뷰2 의 경우는 분명 차이점이 보이긴 하는데요. 아이패드는 단순히 몇몇 구성만 변경되었지만 옵티머스 뷰2 에서는 단순 스펙의 상향조정만이 아니라 다양한 기능들도 많이 추가가 된 모습이더군요.

각설하고, 전작인 옵티머스 뷰가 시장에서 반응이 좋았기 때문에 그런지 옵티머스 뷰2 의 등장이 예상보다 꽤 빨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이에 본문에서는 옵티머스 뷰2 와 옵티머스 뷰를 비교해 보면서, 옵티머스 뷰2 의 있는 주요 기능들을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옵티머스 뷰2 의 주요 스펙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 듯 하여 간단하게 정리를 하고 넘어가도록 할게요. 옵티머스 뷰2 는 '스냅드래곤S4 듀얼코어 1.5GHz 프로세서 탑재, 안드로이드OS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127mm XGA (1024x768) AH-IPS 디스플레이, 2GB 램 메모리, 800만 화소의 후면카메라, 2150mAh 탈착형 배터리' 등을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옵티머스 뷰2 리뷰, 옵티머스 뷰와 차이점은?

참고로, 이전에 작성한 - 옵티머스 뷰 후기, 직접 살펴본 장점과 단점 - 포스팅과 함께 본문을 보시면 내용을 이해하는데 좀 더 도움이 될 듯 하네요.

▼ 옵티머스 뷰2 의 모습입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전작과 비슷해 보입니다.

하지만 면면을 살펴보면 차이점이 꽤 많이 보이는데요. 우선 베젤이 상당히 간소화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는 단말기 크기에서도 바로 파악할 수 있는데요. 옵티머스 뷰2 는132.2 x 85.6mm 의 크기인데 반해 옵티머스 뷰는 139.6 x 90.4mm 입니다. 꽤 차이가 많이나죠?

▼ 이전과 달리 전면 상단에 LG 로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전면에 로고가 계속 들어가는군요.

▼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외관상 변화인데요.

옵티머스 뷰는 물리식 홈버튼 없이 터치식으로 된 4개의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옵티머스 뷰2 는 물리 홈버튼 외에 2개의 터치 버튼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전에도 몇번 언급한 적 있지만 디스플레이가 커지면서 전원 버튼만으로 화면을 켜거나 하는데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요. 물리 홈버튼이 생기면서 옵티머스 뷰2 에서는 이런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되었네요.

▼ 옵티머스 뷰2 의 상단부 모습입니다. 옵티머스 뷰에서는 이 부분에 대부분의 버튼과 기능들이 모이면서 다소 난잡해 보이는 단점이 있었는데요.

이런 부분을 말끔히 보완했네요. 옵티머스 뷰2 의 상단에는 DMB 안테나와 이어폰 연결잭만 자리잡고 있습니다.

▼ 그럼 이전에 상단부에 있는 버튼들은 어디로 갔냐구요? 당연히 양측면으로 나눠졌겠죠~ ^^

▼ 옵티머스 뷰2 의 뒷면은 무광 처리되어 있던 옵티머스 뷰와 달리 미끈한 느낌입니다.

▼ 어떻게 보면 전작과 외관을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를 보이면서 획기적인 변화가 있는 부분이 바로 옵티머스 뷰2 의 뒷면인데요.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패턴 문양입니다. 보는 위치(각도) 및 광량에 따라 조금씩 다른 느낌을 주네요. 

카메라의 위치도 변한 모습입니다. 옵티머스 뷰는 좌측 상단에 후면 카메라가 위치해 있었는데, 옵티머스 뷰2 는 정중앙에 카메라가 자리잡고 있네요.

게다가 옵티머스 뷰는 평면으로 된 뒷면을 가지고 있으면서 각진 외관을 보여서 상당히 딱딱한 느낌을 주기도 했는데요. 옵티머스 뷰2 는 유선형에 가까운 디자인으로 되어 있어 보다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 옵티머스 뷰2 의 두께(9.4mm)는 전작(8.5mm)에 비해 오히려 조금 더 두꺼워졌습니다.

▼ 하지만, 무게(159g)는 오히려 더 가벼워진 모습이네요. 참고로, 옵티머스 뷰의 무게는 168g 입니다.

외관 및 스펙에서 보이는 차이점에 대한 소개는 이쯤에서 마무리 하도록 하고, 다음으로 옵티머스 뷰2 에 내장되어 있는 유용한 기능, 재미있는 기능 그리고 직접 이 기기를 사용해보면서 느낀 장점 및 단점에 대해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옵티머스G 와 마찬가지로 잠금화면을 해제할 때의 물방울 모양은 역시나 매력적이네요. IPS 디스플레이의 선명함 등은 따로 말할 필요도 없겠죠? ^^;;

▼ 가장 먼저 살펴볼 재미있으면서 유용한 기능은 'Q트랜스레이터' 입니다.

Q트랜스레이터는 43개의 언어를 카메라 스캔으로 인식해 최대 64개 언어로 빠르게 번역해 주는 기능인데요. 단어 뿐만 아니라 문장까지도 번역이 가능해서 외국어 공부를 할 때 활용성이 높을 것이라는게 LG측의 설명입니다.

▼ Q트랜스레이터를 실행하면 아래와 같이 카메를 통해 단어를 스캔 및 인식하는데요.

저만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러개의 단어가 있는 내용을 스캔했을 때 원하는 단어만 딱 찝어서 스캔 / 인식하게 하는게 꽤 어렵더군요. 이런 점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 이렇게 스캔해서 인식한 단어는 사전 등을 통해 바로 그 뜻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외국어 공부를 할 때 뿐만 아니라 외국 여행을 할 때도 잘만 활용하면 상당히 유용하게 이용될 기능인 듯 하네요.

▼ 다음으로, 'Q리모트' 입니다.

Q리모트 기능은 별도의 어플 설치 없이 잠금화면과 알림창에 있는 리모컨 메뉴로 TV 등을 작동시킬 수 있게 하는데요. 

Q리모트 기능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 가전제품 목록이 궁금하신 분들은 'Q리모트로 컨트롤 가능한 가전제품 브랜드' 링크를 참고해 보세요. 

▼ '뷰톡' 이라고 하는 기능도 꽤 흥미로웠는데요. 이 기능에 대해서는 아래 CF 유투브 영상을 살펴보시면 어떤 기능인지 바로 이해가 되실 겁니다.

 

흥미롭다면서 제가 이 기능을 직접 테스트한 이미지 및 영상을 첨부하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요? 흥미로운 기능임에는 분명한데 뷰톡은 이통사 상관없이 옵티머스 뷰2 사용자끼리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점은 지극히 단점으로 받아들여지네요.

▼ 옵티머스 뷰2 의 편리한 기능에서 'Q메모' 를 빼 놓을 수 없겠죠?!

정면을 기준으로 좌측면 상단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어느 화면에서나 Q메모가 실행되어 메모를 할 수가 있는데요. 이렇게 작성한 메모를 보면서 동시에 다른 기능을 전체화면으로 바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꽤 많이 고민하고 노력한 듯 하네요. 

▼ 이렇게 넓은 화면에서는 한손으로 조작하기도 힘들텐데, 전화를 걸거나 할 때 불편하지 않을까 하고 걱정하는 분들 계실 겁니다.

▼ 메뉴 버튼을 눌러서 보면 한손으로 조작이 가능하게끔 설정이 가능합니다.

▼ 이전에 옵티머스 뷰 리뷰를 진행하면서도 언급했지만... 옵티머스 뷰2 의 5인치에 달하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4:3 화면 비율은 웹서핑 등에서 그 장점을 발휘합니다.

▼ 이북(eBook)과 같은 문서를 많이 보는 분들에게도 강점으로 다가오겠네요.

따로 이미지를 첨부하지는 않았지만, 4:3 화면 비율은 역시나 동영상을 감상하는데는 큰 단점이 되었는데요.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이번 KBO 한국시리즈를 우연히 옵티머스 뷰2 로 시청하면서 다시 한번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화면 비율에 의한 한계라고는 하지만 이와 관련해서는 뭔가 보완책이 나와야 할 것 같네요. 

▼ 마지막으로, 옵티머스 뷰2 의 유용한 기능 및 장단점과는 무관하지만 궁금해 하는 분들이 언제나 많은 내용이 또 벤치마크이기에 준비했습니다. 

근래에 출시되는 단말기들이 대부분 코드쿼어 프로세서를 채택하고 있기에, 듀얼코어를 탑재한 옵티머스 뷰2 의 벤치마크 결과값이 그렇게 상위권에 랭크되지는 않는 모습입니다. 단, 항상 말씀드리지만 이 수치는 해당 기기의 성능을 절대적으로 표시해주는 척도가 될 수 없습니다. 단순 참고만 하세요.

지금까지 외관과 스펙을 중심으로 옵티머스 뷰2 와 옵티머스 뷰의 차이점과 함께 직접 이 단말기를 사용해 보면서 느낀 장점과 단점, 그리고 옵티머스 뷰2 에 내장된 유용하면서도 재미있는 기능들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전작에 비해 꽤 많은 변화가 있었던 만큼 보다 더 매력적인 단말기가 되었다는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역시나 아직까지 옵티머스 뷰2 자체적으로도 살펴봐도 그렇고 경쟁 제품과 비교해서도 보완되어야 할 부분들이 많이 보이는 것 또한 사실인데요. 다음에 옵티머스 뷰3 가 출시된다면 그 때는 출시 주기가 좀 늦춰지더라도 부족한 부분(화면비율에 따르는 제약, 스펙과 관련된 부분, 같은 이통사끼리 혹은 옵티머스 뷰2 사용자끼리만 가능한 기능 등)이 보완되어 출시되면 좋겠네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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