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4.2 공개, 드디어 업데이트

 그동안 아이폰(iPhone), 아이패드(iPad) 등을 사용하는 분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iOS 4.2 가 드디어 릴리스 되었습니다. 어제(22일) 오후 11시 무렵 갑작스럽게 애플 홈페이지에 iOS 4.2 업데이트 관련 공지가 뜨다보니 모르고 잠자리에 드신 분들도 많은 것으로 압니다. 그에 반해 국내에서는 새벽 3시부터 업데이트가 가능하다는 소식에 새벽녁을 뜬 눈으로 지새우신 분들도 많은듯 하더군요 ^^
 이번 iOS 4.2 업데이트는 아이폰 유저들보다도 아이패드 유저분들이 더 기대를 많이 하셨을텐데요. 가장 큰 이유라면 역시 한글을 공식적으로 탈옥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었을 겁니다.


 사실, 11월초에서 중순경에 업데이트가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었지만 아이패드 와이파이 관련 문제 때문에 연기가 되었었죠? 관련된 내용을 참고하고 싶은 분들은 여기를 참고하세요. 그러다 지난 18일경 이런 문제를 패치한 iOS 4.2.1 골드마스터가 배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더니 별다른 특이사항 없이 잘 해결이 되었나보네요.
 
 본문에서는 iOS 4.2 업데이트를 위한 준비 과정과 아이폰 및 아이패드에서의 4.2 업데이트 적용 후 변화에 대해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기존의 4.1 에서 4.2 로 업데이트를 완료하는데 얼마나 시간이 소요되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저 같은 경우는 DFU 복원 + 4.2 업데이트를 했는데 25~30분 정도 소요되더군요. 참고하세요.

아이튠즈(iTunes) 버전 확인하기

 이번에 릴리스된 iOS 4.2 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먼저 아이튠즈를 10.1 버전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야 합니다. iOS 4.2 업데이트가 안되는 분들은 아이튠즈 버전을 확인해 보세요.


iOS 4.2 업데이트, 무엇이 달라졌나?

 예전에 블로그를 통해 살짝 언급한 적이 있었기에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iOS 4.2 는 아이폰4, 아이폰3G/3GS, 아이패드, 아이팟터치 2~4세대에서 지원하는데요. 아이패드의 경우 위에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한글 사용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폴더 기능, 멀티태스킹 지원, 에어플레이, 에어프린트 등과 같은 기능들이 추가가 되었습니다.


 위 추가 기능들 중 에어플레이와 에어프린트는 아이폰에서도 추가가 되었는데요. 참고로 에어플레이는 아이폰, 아이패드 등의 유저가 애플TV 로 동영상, 음악, 사진을 무선으로 스트리밍 할 수 있는 기능이며, 에어프린트는 와이파이를 통해 iOS 기기에서 무선으로 프린트를 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덧붙여 얼마전 유럽 등지에서 지각 사태를 일으키며 화제가 되었던 알람오류도 수정이 되었다고 하네요.

 그 외 구체적인 변경 및 추가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듯 하네요. 영문이긴 하지만 이미지 및 동영상이 첨부되어 있어 이해하시는데 무리는 없을 겁니다.

 [iOS 4.2 적용 후 아이폰 / 아이패드 변경 및 추가사항]

> 아이폰 : http://www.tipb.com/2010/11/07/ios-42-iphone-ipod-touch-walkthrough/



> 아이패드 : http://www.tipb.com/2010/11/07/ios-42-ipad-walkthrough-2/


 
 이 밖에도 간단하게 참고하실 분들은 애플코리아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iOS 4.2 업데이트, 안타까운 점은?!

 iOS 4.2 업데이트로 유용한 기능들이 추가되기도 하고, 기존에 아쉬웠던 부분이 변경되기도 했지만 아쉬운 부분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닙니다. 위 내용에서는 일부로 제외했던 부분인데 가장 아쉬운 부분이라면 'Find My iPhone/ iPad' 서비스가 국내에서는 아직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인데요. 이름만으로도 대충 어떤 서비스인지 짐작이 되시겠지만 위 서비스에 대한 소개는 아래 링크의 내용을 참고하세요.

> Find My iPhone/ iPad : www.engadget.com


 최근 모바일미(MobileMe) 서비스 중 일부가 무료로 전환될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는데요. 그 루머가 이 서비스를 의미한 것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지금까지 유료로 제공되던 이 서비스가 무료로 전환되었다는 것은 유료 어플 등으로 기기 분실시를 대비했던 유저들에게 상당히 좋은 소식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국내에서는 이 서비스의 혜택을 누릴 수 없다고 합니다. GPS 관련 법률 때문이라는데 애플코리아와 애플 홈페이지에서 iOS 4.2 업데이트 내용을 비교해 보면 이 부분이 누락되어 있더군요. 차후 서비스가 가능해질지 여부는 모르겠지만 iOS 4.2 업데이트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내용 중 하나였는데 심히 안타깝네요.

 또한, 위에서 잠시 소개했던 에어플레이 기능과 TV 에피소드 렌트 기능도 국내에서는 서비스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기능들이야 애플TV 자체가 없으면 유명무실인지라 크게 아쉽지는 않지만 다른 분들에게는 아쉬움으로 다가올지도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iOS 4.2 업데이트 적용 후 아이폰 및 아이패드에서의 달라지는 점 등을 간략하게 소개했는데요. 이 밖에도 수신율 부분이 상당히 좋아진다는 루머가 있더군요. 이 부분은 직접 테스트를 해보고 조만간 간단하게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폰, 아이패드 등에서 iOS 4.2 릴리스를 기다렸던 분들은 위 내용들은 참고하며 업데이트를 적용해 보세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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