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어떻게 끓여 드시나요?

 매일같이 IT 관련 이야기만 다루고, 몇몇 비판적인 글도 다루고 하다보니 최근 조금 시니컬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간만에 다른 내용을 살짝 다뤄봅니다 ^^
 이전에도 한번 말씀드린 바 있지만 하숙생활 등을 많이 했던지라 라면 끓여 먹는 걸 의외로 좋아하는데요. 남들은 질려서 싫다고 하던데.. 저는 질리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조리 중 남아도는 재료를 이것저것 첨가해서 먹어보곤 하는데요. 마침 밤늦게까지 놀다가 귀가해서 뭐 좀 하다보니 허기가 지더군요. 그래서 먹을거 없나 찾다가 '라면' 을 발견하였는데 생각해보니 주말동안 많은 분들이 귀차니즘에 찾는 음식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 저를 비롯해 많은 분들(?)이 좋아라 하시는 래시피 하나를 소개할까 합니다.


 예전에 집에서 먹다 남은 카레 가루를 기호에 맞춰 양을 조절해서 첨가하여 드시면 맛있다고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치즈"입니다. 인터넷에서 보니 의외로 50대 이상의 어른분들도 치즈를 넣어서 많이 드시더군요. 사실 제가 치즈를 처음 넣어서 먹게된 계기도 예전에 같이 일하던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이 맛나다고 추천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맛있는 라면 추천, 치즈 라면!

 요리 관련 만화책이나 방송에서 나오는 멘트로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은은한 풍미와 함께 고소한 맛이 일품인 라면이 됩니다 ^^;; 그래서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끓여먹은 방법을 사진과 함께 정리해 볼게요.

※ 준비물 : 라면, 치즈 / 마늘, 파, 계란, 양파 등


 위 준비물에서 슬래시(/) 우측의 재료들은 각자의 기호에 맞춰서 추가하거나 제외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저는 집에 남아돌길래 위에 게재한 재료들을 모두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 저는 스프를 먼저 넣어서 라면을 끓이는데요. 누군가 소개하신 글을 보니 끓는점 등을 거론하며 이렇게 하면 더 맛있다고 하시더군요.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더 맛있는 듯 하기도 합니다 ^^


 참고로 라면을 끓일 때 물의 양을 잘 조절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제 주변에도 심히 많다는... 가장 간단하게 조절하는 방법은 500ml 페트병 한통이 라면 1개의 물양으로 가장 적당하고 맛있습니다.

▼ 물이 끓으면 라면과 파, 양파, 통 마늘들을 얉게 썰어서 넣어줍니다.


 개인적으로 계란의 경우는 풀어서 넣는것 보다 그냥 두는게 더 좋더군요. 뭐 각자 취향은 다르니 역시나 기호에 맞춰서 조리하시면 되겠습니다.

▼ 라면이 완성단계에 이르면 불을 끄고 치즈를 면발 위에 슬그머니 올려줍니다.


 보통은 치즈 한장을 다 넣으시던데 저는 반장 정도 넣는게 입맛에 맛더군요. 완성된 라면의 모습은 본문 제일 위 이미지입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하다보니 조금 오래 끓였네요 ^^;;;

 아무튼 치즈를 면발 위에 올려두면 그 열기에 치즈가 살그머니 녹아내리는데요. 국물에 완전히 치즈를 풀어서 먹는것보다 약간 스파게티처럼 면발에만 치즈가 스며들게 해서 먹는게 나중에 찬밥 등을 말아 먹을 때 더 나은 것 같더군요.

 이미 라면에 치즈를 넣어서 드시는 분들이 많은 것을 알고 있긴 한데... 혹시 아직 한번도 시도해 보지 않은 분들은 심대한 도전 정신으로 드셔보시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

[Q] 라면에 치즈를 넣으면 어떤 맛이...??
[A] 면발에 치즈가 녹아서 은은한 향과 함께 고소한 맛이 납니다.
[A] 게다가 일반적으로 끓였을 때보다 라면의 면발에 좀 더 윤기가 흐르더군요.
[A] 또한, 국물의 맛 역시 치즈의 맛이 가미되어 훨씬 고소하고 맛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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