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영상통화 콜라 후기 장단점, 식상한 듯 재밌는 오묘함

지난 2일, SK텔레콤은 새로운 영상통화 서비스 ‘콜라(Callar)’를 선보였습니다. 혹자는 영상통화라는 지점에서 ‘이미 가능한 기능인데 이걸 왜?’라고 생각하시기도 할 겁니다. 하지만, 이 녀석은 몇가지 측면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AR’를 녹였다는 점이 아닐까 싶네요. 덧붙여 데이터를 이용해 영상으로 통화를 할 수 있다는 사실. 즉, 와이파이 환경에서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건데요.

본문에서는 이 녀석을 즐기며 느낀 장단점과 함께 몇몇 오해가 있는 부분을 풀기 위한 내용을 간단히 담아보려 합니다.

관련된 서비스에서 장점은 ‘쓰는 재미’에서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주변 지인이나 가족에게 이 녀석을 소개하고 약 1주일 정도 함께 이용해 보았는데요. ▼

대체로 비슷한 포인트에서 호응을 얻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남녀 불문하고 필터 기능이 제공하는 보정미, AR 스티커로 30여가지의 꾸밈을 곁들일 수 있는 점 등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찾아볼 수 있더군요.

또한, 자체적으로 캡쳐 또는 움짤을 저장할 수 있는 부분도 활용도가 높다는 평입니다. 커플은 물론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특히 이를 유용하게 생각하시는 듯 했습니다. ▼

혹시나 해서 첨언을 하자면, 아래쪽 카메라 버튼을 짧게 누르면 현재 화면을 캡쳐할 수 있고 길게 누르면 움짤로 기록할 수 있어요.

자칫 자기도 모르는 사이 무언가 저장되어 악의적으로 쓰이면 어쩌나 걱정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상대가 캡쳐를 했을 때 이를 알 수 있는 메시지가 나타나고, 이용자 중 어느 한명이 이 기능을 차단하게끔 지정할 수 있으니 관련해서는 너무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네요.

플랫폼 다시 말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사이에서도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인 지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

물론, 이미 대안이 되는 앱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앞서 말한 재주까지 겸한 녀석을 쉽게 찾아볼 수 있던 것은 아닌 만큼 그 차별화 된 매력은 분명 존재하지 않나 판단되네요.

글을 시작하며 말한 것처럼, 데이터 기반 서비스라는 점 역시 이점으로 다가옵니다. 특히, 한정된 기간 동안(9월 30일까지)이긴 하지만 SK텔레콤 고객의 경우 데이터 환경에서도 무료로 쓸 수 있다는 점이 쓰임새를 높이는 인상이었는데요. ▼

꼭 와이파이 연결 상태가 아니더라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이용자 입장에서 메리트가 있더군요.

물론, 타 통신사 고객의 경우에는 데이터 과금이 발생합니다. 다만, 이 지점에서 오해를 하는 분들도 꽤 계시더군요. 기존 영상통화와 비교시 과금 차이가 큰 것 아니냐 하는 분들도 여럿 보였는데, 소개되는 바에 따르면 1분 기준으로 2원 차이가 있을 뿐 입니다. 이런 부분은 참고해 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렇다면 이처럼 유용하게 다가오는 부분만 있냐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서비스가 막 시작된 초창기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불편함이 느껴지는 대목이 꽤 여럿 엿보였는데요.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아이폰이 잠금화면 상태에서 콜라를 통한 전화가 왔을 때 번거로움이 상당하다는 점입니다. ▼

통화를 시작했을 때 곧장 영상통화 화면으로 연결되지 않아 홈 화면으로 이동했다가 다시 T전화 앱을 실행해야 하는 문제(?)가 보였는데요. 애초에 홈 화면 상태였을 때는 바로 영상으로 들어가 무리가 없었지만, 일반적으로 잠금화면 혹은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전화 수신이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부분은 꽤 큰 단점으로 다가오더군요.

앞서 데이터 기반이라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는데요. 이는 상황에 따라 단점이 되기도 했습니다. LTE 환경임에도 화면 및 음성이 버벅이거나 끊기는 현상을 곧잘 체험할 수 있었는데요. 이게 제가 주로 다니는 공간에서 문제가 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경우가 적지 않았다는 점은 쓰는데 대한 불안 요소로 말하기에 충분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

끝으로,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건 장기적인 시점에서 활용성입니다. 영상통화라는 점만 놓고 보면 콜라 서비스가 갖는 메리트는 크지 않습니다. 오히려 후발 주자라는 점에서 이용자를 끌어오기에 불리한 부분 또한 많았는데요. ▼

그럼에도 현 시점에 쓰는 이들이 적지 않은 이유는 ‘AR기반 스티커’ 등이 한 몫 한다 할 수 있을 겁니다. 바로 이 대목. 스티커 등 재미를 더하는 요소들을 얼마나 자주 그리고 꾸준히 업데이트 할 것인가 하는 부분이 의문으로 남아 있네요.

지금까지 SK텔레콤이 선보인 AR 영상통화 ‘콜라’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 녀석을 쓰며 찾을 수 있는 재미 그리고 풀어야 할 과제 등에 대해 정리했는데요. 궁금증을 갖고 있던 분들께 나름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길 바래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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