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SE2 출시일과 가격, 엇갈리는 루머

최근 애플은 현지시간을 기준으로 다가오는 3월 27일과 6월 4일 각각 스페셜 이벤트와 애플 개발자 콘퍼런스(WWDC 2018)를 개최할 것임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처럼 그 어떤 행사가 진행된다고 하면, 새로운 제품에 대한 발표를 기대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인지상정이라 할 텐데요. 수 많은 라인업 가운데 유독 관심의 대상이 되는건 ‘아이폰SE2’입니다. 일부 매체에서는 ‘아이폰X SE’라 말하기도 하던데요.

애플이 어떤 행사를 진행하고자 초대장을 배포하면, 그에 담긴 메시지를 해석하고자 하는 이들 또한 적지 않죠? 앞서 말한 디바이스에 대한 기대가 녹아들며 지금에도 이런 분위기가 곳곳에서 엿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포브스 등은 아이폰SE2가 오는 3월 27일 열리는 이벤트에서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하기도 했는데요. 포브스는 지난 2016년 3월 아이폰SE가 처음 등장할 무렵과 지금 애플의 상황이 상당 부분 비슷하다며 이런 주장을 펴고 있는데...

다수의 매체는 3월 보다는 6월 발표 및 출시에 좀 더 힘을 싣고 있는 모습입니다. 27일 시카고에서 진행되는 것은 교사와 학생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주제로 한 행사인 만큼 새로운 하드웨어 제품을 공개하기에는 적합치 않다는 것이 핵심인데요.

이런 분위기 속에, 아이폰 컨셉 이미지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마틴 해잭(Martin Hajek)은 WWDC 2018 초대장에 아이폰SE2 공개를 암시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초대장에 보이는 타원형 박스가 아이폰SE2 그리고 무선충전패드를 나타내는 것이라 말하고 있는데요. 아이폰8, 아이폰X처럼 무선충전을 위한 소재를 갖추고 아이폰SE2가 공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네요.

이와 별개로 6월 공개 및 출시설이 힘을 얻는데는 중국 등지에서 거듭되는 루머도 빼놓을 수 없을 듯 합니다. 웨이보 등을 통해 전해지는 바에 다르면, 아이폰SE2는 아이폰X처럼 뒷면에 글라스 소재를 적용하고, A10 퓨전 프로세서, 2GB 램, 32GB / 128GB 저장공간 등을 탑재할 것이라 하는데요. 스펙에 대한 전망은 크게 다를 것이 없지만, 그 가격에 대한 매체별 관측은 꽤나 엇갈리고 있습니다.

앞서 말한 포브스의 경우에는 전작 대비 상향된 700-800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나인투파이브맥 등은 전작과 유사한 399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네요.

이처럼 시간이 지날 수록 뭔가 가닥이 잡혀가기 보다는 점점 미궁으로 빠져드는 듯한 인상을 안기고 있는 아이폰SE2, 과연 그 출시일과 가격이 어떻게 정해질까요? 개인적으로는 아이폰8 시리즈 등을 고려했을 때 6월 공개, 400달러대 가격을 가질 듯 한데... 많은 이들의 관심과 기대를 충족시킬 기기가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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