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스캔 AOC PDS241 모니터 사용 후기

얼마전 혁신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하면서 인테리어 효과는 물론 본연의 쓰임새에도 부족함이 없는 모니터로, 알파스캔 AOC PDS241 모델을 소개드린 바 있습니다. 그 첫인상에 대해서는 이미 전해드린 만큼 이 글에서는 실제로 써보며 느낀 바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려 하는데요.

과연 어떤 측면에서 준수함을 느꼈는지, 또 어떤 부족함 혹은 아쉬움이 있는지 지금부터 간단히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개인적으로 이 녀석을 쓰며 마음에 들었던건 좁은 베젤로 인해 화면 자체에 대한 몰입감이 상당히 좋다는 점과 눈 자체가 편안하다는 점이었습니다. ▼

전자의 경우에는 좀 더 아래에서 사진과 함께 다시 말씀을 드리겠지만, 우선 전반적으로 비춰지는 모습만 보더라도 왜 이렇게 말하는지 쉽게 짐작이 되시리라 생각되네요.

사실 어떤 의미에서, 요즘 ‘24인치’라는 사이즈 자체는 다소 부족한 느낌을 전하기도 하는데요. 베젤을 최소화 하면서 이런 부분에 대한 편견과 불편함을 대거 해소한게 인상적으로 다가오더군요.

눈에 편하다는 점은, 해당 모델이 담고 있는 플리커프리와 블루라이트 조절 기능 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전자는 이걸 어떻게 사진 등과 함께 소개드리자니 어려움이 있는데… ^^;; ▼

직접 체험을 해 보신다면 분명 이를 체감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실제로 커뮤니티나 이 기능을 담은 타 모델의 사용기를 보면 관련된 내용이 여럿 눈에 띄기도 하니 말이죠.

후자(로우블루라이트)의 경우에는 이용자가 직접 그 정도를 설정할 수 있어, 보시는 것처럼 이미지로도 쉽게 차이를 구분하실 수 있을 겁니다. 위에서 첨부한 것과 비교하면 확연하게 청색광이 감소된 것을 알 수 있으실텐데요. ▼

알파스캔 AOC PDS241 모델에서는 이를 3단계(약하게, 보통, 강하게)로 세팅할 수 있어요. 당연히 강할 수록 화면이 좀 더 노랗게 보여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약하게’ 수준으로 해두니 눈도 편하고 적당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럼, 이런 세팅은 어떻게 할 수 있느냐? 모니터 하단으로 보면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지난 글에서도 말했듯 해당 제품은 미니멀리즘을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는데요. 타 모니터에서는 별도의 조작부를 두고 있는 이런 부분 조차도 전원 버튼 하나로 처리가 가능하게 이뤄져 있네요. ▼

다만, 전원 버튼을 여러차례 그리고 약간의 시간 텀을 두고 조작해야 하는 점은 은근히 번거롭게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모니터라 하면 무릇 컬러감과 시야각 또한 중요하게 다가올 수 밖에 없을 텐데요. 알파스캔 AOC PDS241은 이에 대해서도 준수함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

앞서 거의 느껴지지 않는 베젤에 대해 이야기를 했었죠? 화면을 켜고 껐을 때 체감되는 바가 조금 다르긴 하지만, 20만원대 제품의 퀄리티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덕분에 멀티 등으로 구성해서 쓰려는 분들께도 나쁘지 않은 제품이 될 것으로 판단되네요. ▼

거듭, 이 녀석을 두고 획기적인 디자인이라 말하고 있는데요. 일반 가정 등지에서 무엇보다 마음에 들어할 만한 포인트는 최소한의 공간만 차지하는 설계와 외형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웬만한 스마트폰보다 얇은 두께를 가지면서 독특한 스탠드 스타일을 담아, 공간을 활용하는데 상당한 강점을 보이더군요.

기본 제공되는 통신박스와 조합으로 겉으로 드러나는 케이블도 최소화 하며 깔끔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게 흥미롭게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

다만, 지난 글에서도 언급했듯 이 자체가 또 단점으로 다가오기도 하는데요. 이처럼 설계를 하다 보니 HDMI 포트만 적용해 확장성 자체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를 들을 수 밖에 없다는 점이 안타깝게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지난 글에서 이 녀석을 다룬 후 오디오 단자에 대해 문의를 주시는 분이 계시더군요. 3.5mm 이어폰 잭은 본체 하단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

이어폰 혹은 스피커를 연결해 쓰고자 하는 분들은 이를 활용하시면 되는데요. 여기서 한가지 안타까움이 스치기도…

이어폰의 경우라면 사실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 할 겁니다. 하지만 스피커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조금 달라질 수 있는 것이, 지난 글 등을 통해 괜한 어수선함을 줄이고자 통신박스를 이용한다 말했었죠? 그런데 방금 말한 위치라면 스피커 연결시 케이블이 눈에 띌 수 밖에 없다는 점. 차후에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개선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모니터를 이용하면서 편안함을 느끼는데 필요한 재주로 ‘틸트, 스위블, 피벗’ 등이 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이 가운데 틸트만을 담고 있어요. 그나마 아쉬움을 달래주는 부분이긴 하지만 스위블까지 가능했다면 멀티 구성에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여운은 계속 남네요. ▼

지금까지 가성비 좋은, 동시에 전에 없던 디자인과 컨셉으로 색다른 느낌을 안기는 알파스캔 AOC PDS241 모니터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너무 가벼운 탓일까요. OSD 설정시 본체에 다소 흔들림이 있는 점, 그리고 본문에서 말한 몇몇 실용성이 떨어지는 안타까움이 체감되긴 하지만…

공간활용도가 좋고 모니터 본연의 재주는 물론 눈을 보호하는 기능도 출중해 관련된 니즈가 있는 분들께는 나쁘지 않은 인상을 전할만한 모델이 아닌가 판단되었습니다. 해당 제품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길 바래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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