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TAR WEGL 철권7 직관 후기, 최종전 영상 추가

출시를 앞둔 혹은 미공개 게임의 시연 기회가 주어지는 덕분에 평소 게임을 즐기는 이들은 지스타 2017과 같은 행사를 손꼽아 기다리곤 합니다. 지금까지는 이처럼 직접 행하는 재미에 포커스를 맞췄다면, 이번에는 보는 묘미까지 고려해 방문자들은 물론 현장을 직접 찾지 못해 다른 채널로 이를 경험하는 이들에게도 좋은 반응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바로 그 중심에 있는 것이 WEGL 부스인데요. 어제도 소개드린 것처럼 이는 액토즈소프트 주최,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 주관으로 총상금 2억 4570만원 규모의 12개 종목 대회가 진행되어 행사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도 엄청난 주목을 받아 왔습니다.

저 또한 틈틈히 부스를 찾아 진행되는 경기들을 관람하곤 했는데요. 역시 그 가운데 백미는 단연 ‘철권7’ 결승전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이 외에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DJ MAX 리스펙트 등 다양한 경기도 접할 수 있었지만 말이죠.

마지막 4일차 지스타 2017 현장에서 진행된 WEGL 철권7 결승전은 한국 대표 쿠단스와 필리핀 출신 AK가 경기를 펼쳤는데요. 6선승제로 진행된 세계 최강 파이터를 가리는 이 자리는, 어떤 의미에서는 다소 싱거웠지만 전해지는 임팩트 만큼은 극강인 시합이었다 하겠습니다. 특히, 현장 분위기까지 보자면 더더욱 말이죠.

참고로, WEGL 철권7 리그는 지난 11월 5일부터 예선전 등을 거치며 총 8명의 실력자가 본선에 올랐는데요. 한국 선수 경우에는 쿠단스, 세인트, 무릎이 본선에 올라 많은 기대감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사실 애초 전망은 한국인끼리 결승을 치루는 것이었는데요.

역시나 e스포츠에서 섣부른 예상은 금물. 4강전 결과 쿠단스가 무릎을 4:3으로 물리쳤고, AK가 세인트를 4:1로 제치며 결승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이렇다 보니 치열한 경기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요. 하지만 결과는? 앞서 말했듯 다소 싱겁다 할지 모를 6:0. 쿠단스가 압도적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전반적인 운영과 전술, 실력 모든 측면에서 쿠단스가 앞서는 인상을 가질 수 있었는데요. 그는 1세트부터 주력 캐릭터인 ‘데빌 진’으로 시작해 끝나는 순간까지 같은 녀석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초풍 및 콤보를 구사하며 AK를 몰아부치는 장면이 여럿 나왔는데요. 마지막 6세트에서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긴 했지만, 기울어진 분위기를 꺾기에는 너무 늦은 감이 없지 않더군요.

우승 후 쿠단스는 인터뷰를 통해 국내 큰 무대에서 우승이라 더 기쁘다는 말과 함께 자신은 아직 커리어를 쌓아가는 단계로,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각오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사회복지사라는 본업에 이런 쾌거까지 이루다니... 심히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네요~ ^^;;

아래는 최종 6세트 마지막 2경기를 영상으로 담은 것입니다. 현장 사운드와 함께 그 분위기를 같이 즐겨보세요~

 
 

한편, 지스타 2017 WEGL 부스에서는 이처럼 유명 게이머들이 함께 한 경기를 관전하는 것에 그치는게 아니라 HMD 오디세이(VR 기기), 삼성 데스크탑 오디세이 등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관련해서는 → 지난글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리라 판단되네요.

지금까지 지스타 WEGL 철권7 결승전 직관 후기를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의 분위기 등이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유익한 내용이었길 바래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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