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은 양보할게, 대신 스타일은 살려줘

누군가는 너무 심심한거 아니냐 하기도 하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이용자에 따라 크게 쓰이지 않는 부분을 도려내고 가격을 나름 합리적으로 가져간 것이 메리트로 다가오는, 심지어 일상에서 활용하기에 부족함 없는 모양새를 갖춘 스마트워치가 있습니다. 바로 올 3월 등장한 ‘LG 워치 스타일’이 그것입니다.

상당 수의 이들이 ‘스마트워치’하면 여러가지 센서 등이 들어가면서 묵직 그리고 두껍한 형태를 갖는 것을 떠올리곤 하는데요. LG워치 스타일은 속에 담는 것을 최소화 하면서 얇고 가볍다는 점 그리고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하다는 점이 돋보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LG 워치 스타일은 어떤 모습에 어떤 느낌을 제공하는지, 지금부터 그 소감을 정리해 보도록 할게요.

LG 워치 스타일 첫인상, 정갈하다!

우선, 지난 → ‘LG 워치 스포츠 첫인상! 견모상마?‘ 글을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패키지 박스부터 LG 워치 스포츠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갖습니다. ▼

개봉 및 구성품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꺼내든 주인공은 한눈에 보기에도 정갈함이 돋보입니다. 굳이 따진다면 글을 시작할 때 심심하다 말하는 이들이 왜 있는지 짐작이 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일상에서 그 어떤 패션과도 어울리게 스타일리시한 활용을 고민한다면 나쁘지 않은 모양새임은 틀림없는 듯 싶네요. ▼

스포츠 모델에 의한 반사작용일까요. 괜시리 이 녀석은 날렵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묵직함도 없고요. ▼

최근 시장에 나온 스마트워치를 떠올려보면 그 후면에 센서가 있어 피트니스 트래커로서 활용에 무게를 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 녀석은 보시는 것처럼 깔끔합니다. ▼

다만, 몇몇 이들이 오해하는 경우가 있던데… 자이로 / 가속도 센서는 들어가 있어 걷기, 달리기, 자전거, 푸시업, 윗몸 일으키기, 스쿼트 등 6가지 운동 기록은 측정이 가능합니다. 스포츠 모델처럼 특화된 부분 그리고 심박 측정 등의 활용이 불가능 하다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LG 워치 스타일은 보시는 것처럼 스트랩을 원하는대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MWC 2017 현장에서 본 바로는 이와 조합할 수 있는 시곗줄 색상이 꽤 다양했는데요. ▼

관련해서 참고가 될 만한 이미지를 하나 첨부합니다. ▼

기본 스트랩에 뭔가 아쉬움이 있던 분들이라면 이처럼 원하는대로 변화를 줄 수도 있고, 이 하나만으로도 완전히 색다른 인상을 풍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설 듯 싶네요.

해당 모델은 우측으로 회전식 버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를 누르면 메뉴 화면으로 이동이 가능하고, 돌리면 스크롤 등이 적용되어요. ▼

페어링 과정은 굳이 길게 설명할 필요조차 없을 정도로 간단합나다. 안드로이드폰을 쓴다면 더더욱 말이죠. iOS 기반 디바이스 즉 아이폰에도 연동은 가능해요~ ▼

아래는 이번에 LG전자가 선보인 스마트워치 2종인, 스타일과 스포츠를 나란히 손목에 차 본 모습입니다. 한눈에 봐도 겉모양과 풍기는 느낌이 얼마나 다른지 가늠이 되실 듯 싶네요. ▼

당연한 이야기지만, 워치페이스도 원하는대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지난 글에서 스포츠 모델의 경우 손목이 가는 분들 특히 여성 분들께는 다소 부담스러운 느낌이 있다 말씀드렸는데요. 이 녀석은 그런 분들께도 적절한 인상이네요. ▼

가죽 스트랩이 살에 닿는 느낌 그리고 그 착용감도 제법 준수한 편입니다.

LG워치 스타일은 안드로이드 웨어 2.0을 탑재해 기기 자체적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실행해 앱을 내려 받는 등의 활용이 가능한데요. LTE를 지원하지 않아 단독 활용에는 약점이 있습니다. ▼

그렇다고는 하지만, 운동 기능을 위해 활용하는 것이 아닌 이상 대부분 스마트폰과 함께 이를 몸에 지니고 다닌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부분은 크게 아쉽게 다가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이상으로,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더 없이 좋은 선택지가 될만한 스마트워치. LG 워치 스타일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거듭 강조한 것처럼 심플하지만 정갈한 디자인에 꼭 필요한 것만 담으며 가격대를 낮춘 것이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녀석인데요. 스마트워치 경험을 막 시작하는 분들께 좋은 대안이 될만한 제푸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다음 글에서 이 녀석에 대한 또 다른 이야기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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