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려한 디자인 담은 블루투스 헤드폰, 수디오 리젠트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국내에는 꽤나 생소한 브랜드지만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 가격 대비 부족함 없는 기능성 등을 특징으로 하며 제법 괜찮은 인상을 남긴 ‘수디오(Sudio)’ 제품군을 여럿 블로그에서 소개드린 바 있는데요. 꽤 괜찮은 녀석이라는 평을 얻긴 했지만, 이어폰 형태의 제품 뿐이라 헤드폰을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아쉬움이 컸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분위기를 감지한 이유에서일까요. 수디오는 지난 11월을 시작으로 블루투스 헤드폰 ‘리젠트(Regent)’를 시장에 내놓았습니다. 호기심이 가던 녀석이기도 하여 이를 구해 직접 체험해 보았는데요.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그 후기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디오 리젠트(Sudio Regent), 직접 써본 느낌은?

먼저 예전에도 그랬듯 패키지는 상당히 미려한 인상을 안깁니다. 화이트 바탕의 깔끔함이 특히나 돋보이네요. ▼

박스를 열면 그 속으로 본문의 주인공이 모습을 보입니다. 참고로, 리젠트 모델은 화이트와 블랙 2가지 색상을 갖는데요. 개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전자가 좀 더 마음에 와닿더군요~ ▼

구성품은 또한 간결합니다. 블루투스 기반이긴 하지만 유선 연결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케이블과 충전용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어요. ▼

보시는 것처럼 수디오 리젠트는 기본적으로 휴대성에도 제법 신경을 썼습니다. 평소에는 하우징 부분을 접어서 보관 및 활용하면 되게끔 처리되어 있는데요. 헤드폰 특유의 부피를 고려하면 적절한 판단이 아닌가 싶네요. ▼

사실 지금까지 수디오 제품들은 가성비가 좋다는 점에 기대어 봤을 때 그나마 눈 감고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의 마감을 보이곤 했는데요. 리젠트는 이런 느낌을 상당 부분 지워낸 듯 했습니다. ▼

개인적으로 헤드폰은 오버이어 형태를 선호하는 편인데요. 제 입장에서는 아쉽게도 이 녀석은 귀를 완전히 덮지는 않네요.

그렇다보니 더더욱 귀와 맞닿는 쿠션 부분에 민감할 수 밖에 없을텐데요. 1~2시간 연속적으로 노래를 들으며 이용해 본 바로는 이 정도 활용에 통증이 있거나 하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참고로, 수디오 리젠트는 캡에 꽤 흥미로운 장치를 해두었습니다. 캡을 돌리면 분리가 되고 이를 원하는 스타일로 변경할 수 있게끔 만들었는데요. 현재 4종류가 판매 중에 있습니다. 가격은 2만원이네요~ ▼

버튼 조작 및 케이블 연결을 위한 포트는 아래쪽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설명서에서 확인하실 수 있을테지만, 페어링을 할 때는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주면 됩니다. 전원 양 옆으로 있는 녀석들이 음량 조절과 함께 다음ㆍ이전곡 재생에 쓰입니다. ▼

신체에 맞닿는 특징을 갖는 만큼 개개인의 환경에 맞는 유연성은 필수라 할텐데요. 수디오 리젠트는 이런 부분도 잘 염두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헤드폰이라면 그리고 무선을 특징으로 하는 녀석이라면 그 연결성과 청음감이 무엇보다 중요할 겁니다. 리젠트(Regent)는 그간 같은 브랜드의 다른 녀석들과 마찬가지로 플랫한 인상이 강한데요. 언제부턴가 등장하는 것들이 음질을 강조한다며 저음부 등 특정 음역대에 힘을 주는 것과는 확연히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네요. ▼

이 또한 개인의 취향인지라 어느 것이 맞다고는 할 수 없을 듯 합니다. 다만, 앞서 따로 언급은 안했지만 해당 모델은 자체적으로 마이크를 포함하고 있어 음원 감상 중 통화 또한 가능한데요. 통품에 있어서는 여러모로 개선의 여지가 있어 보였습니다.

혹시나 궁금해 하는 분들이 계실까 싶어 첨언하자면, 휴대용 보조배터리를 통해 충전 또한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지금까지 수디오에서 선보인 블루투스 헤드폰 ‘리젠트’를 살펴보았습니다. 혹시나 이 녀석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Holidaykr’ 혹은 ‘4Santa’ 코드를 입력해 할인을 받으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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