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새제품도 배터리 폭발, 악재 거듭되나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선보인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은 얼마전 배터리 폭발 이슈로 한바탕 곤욕을 치룬 바 있습니다. 문제가 있는 초창기 모델을 모두 교체하는 것으로 어느 정도 일단락을 맺는가 싶었던 관련 사건에 또 한번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CNN 등 일부 외신은 중국에서 발생한 관련 사고에 대해 보도를 했는데요. 안전한 제품으로 확인되어 출고된 갤럭시노트7이 종전처럼 배터리 폭발을 일으켰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특히 더 눈길을 끄는건, 삼성전자가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한 삼성SDI 배터리 대신 해당 모델에는 리콜용 새 단말기에 들어간 ATL 배터리가 적용되어 있다는 사실인데요. 안전한 갤노트7을 구분하는 방법으로 알려진 단말 패키지 박스의 검정 마크가 들어간 인증 사진도 제시되어 있어, 최근 갤럭시노트7을 교체한 이들을 더 불안케 하는 모습입니다.

관련 소식이 접한 이들 가운데는 과거 IT조선 등에서 언급한 것처럼, 화재 원인이 ‘배터리’가 아닐 수도 있는 것 같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이도 보이고 있네요.

전해지는 바에 따라면, 삼성전자는 현재 해당 문제를 접하고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그 발표를 기다려봐야겠지만 한동안 해당 모델에 대한 불안감은 지울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만약 이번 폭발이 사용자의 과실 없이 정말 안전하다 판명된 기기가 폭발한 것이라면, 중국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꽤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Source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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