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보급형 SSD 찾는다면, 킹스톤 SSD

몇차례 언급했듯 컴퓨터 속도를 높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HDD 대신 SSD를 장착하는 것입니다. 그 성능이 주는 매력이 얼마나 큰지는 익히 잘 알려져 있지만 단위 용량당 가격이 일반적으로 접하는 저장매체에 비해 높은 탓에 이를 선뜻 구하는데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많은 것도 사실인데요. 하지만 TLC 낸드 플래시를 적용한 제품들이 하나둘 시장에 나오며 이제는 PC에 이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아진 모습입니다. 나름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한 덕분에 말이죠.

킹스톤이 선보인 SSDNOW 제품군 또한 이를 대표하는 녀석이라 할 수 있는데요. 고급 제품에 많이 쓰이는 마벨(Marvell) 컨트롤러를 담아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인 UV400 시리즈는 금전적 부담을 줄이며 성능도 부족함이 없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는 모습입니다.

이 글에서는 UV400 480GB 모델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려 하는데요. 전반적으로 어떤 인상을 전하는지 그리고 본연의 퍼포먼스는 어느 정도인지 지금부터 그 후기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킹스톤 SSD UV400 480GB 후기, 저렴하면서 빠르다

아래는 킹스톤 SSD UV400 시리즈 패키지의 박싱 모습입니다. 이제는 거의 모든 분들이 아시리라 생각되지만 해당 저장장치는 용량이 클 수록 성능과 수명 등에 서 장점을 갖습니다. 이에 구입 당시 부담이 된다 하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본문의 모델처럼 용량이 큰 녀석을 선택하는 것이 좀 더 권장된다 하겠네요. ▼

포장지 상단을 보면 이 제품군 특유의 문구가 그대로 눈에 들어옵니다. 10배 빠르다는 의미를 담은게 바로 그것인데요. 혹시나 오해를 하는 분들이 계실까 싶어 첨언하자면 이는 7200RPM의 HDD 보다 10배 빠르다는 의미입니다~ ▼

사실 SSD에서 뭔가 특별한걸 찾는다는건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인터페이스나 구성 등이 거의 다 비슷한 형태를 갖다보니 말이죠. 그럼에도 UV400은 그 외관이 눈길을 끌더군요. 겉으로 드러나는 인상이 어딘가 강함을 내비치기도 합니다.

제품 한켠에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데요. 이 부분이 손상되거나 제거되면 내부를 개봉한 것으로 간주해 워런티가 안되니 주의하세요. ▼

인터페이스는 여느 동 제품군과 마찬가지로 S-ATA 방식을 갖고 있습니다. SATA3를 기본 연결 포트로 사용해 PC나 노트북에 장착할 때 전혀 어려움이 없어요. ▼

측면과 후면에는 변환 가이드 등에 고정할 수 있는 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옆에서 바라본 디자인이 전작과 마찬가지로 꽤나 독틈한 인상을 전하네요. ▼

데스크탑에 연결해 '킹스톤 SSD UV400 480GB'의 성능을 살펴보았습니다. 다른 글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도킹스테이션에 붙여 벤치마크를 진행할 수도 있겠지만 제대로 된 결과값을 얻기 위해 이렇게 적용을 해 보았네요. ▼

먼저 크리스탈디스크마크 5.1.2 버전에서 확인한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실사용 환경과 유사한 상황에서 속도를 보여주는 Seq Q32T1 을 기준으로 읽기 556.8 MB/s, 쓰기 523.1 MB/s 를 확인할 수 있네요. 제품 스펙에 표기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속도가 나오는 모습입니다. ▼

이어서 Anvil’s Storage Utilities 벤치마크를 돌려보았습니다. 4069점을 기록했는데요. 점수 자체는 준수한 편에 속한다 하겠지만, (저만 그런건지...) 이를 기준으로 했을 때 4K 읽기가 생각보다는 잘 나오지 않는 듯 싶네요. ▼

마지막으로, 나래온 더티 테스트 결과인데요. TLC 특성상 쓰기가 지속되면 어느 순간부터 속도가 떨어지게 되죠? 이를 살펴볼 수 있는 툴인데 보시는 것처럼 그 특유의 현상이 엿보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타 제품 대비 좀 더 나은 속도를 보이고 있네요. ▼

보통 SSD에 운영체제를 설치해서 활용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위 테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듯 킹스톤 SSD UV400 480GB 모델은 그 쓰임새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녀석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지금까지 킹스톤 SSDNOW UV400 480GB 후기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차별화된 동시에 튼튼함을 엿볼 수 있는 디자인, 마벨 컨트롤러가 안겨주는 안정성, 15만원 남짓에 활용 가능한 480GB 저장공간 등 대체로 불만을 가질만한 요소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 만족감 높은 녀석이라는 느낌이 강했는데요. TLC 제품이라는 점에 아쉬움을 갖는 이들도 없진 않겠지만 그럼에도 누릴 수 있는 이점과 매력이 훨씬 큰 녀석이 아닌가 판단됩니다.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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