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든 쓰임새 좋은 MS 유니버셜 폴더 키보드

지난 MWC 2015 당시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블루투스 접이식 키보드, 유니버셜 폴더 키보드(Universal Foldable Keyboard)를 기억하시는 분들 계실 겁니다. 지금까지 시장에 나온 대부분의 플랫폼(iOS, 안드로이드, 윈도우OS 등)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휴대성 등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그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습니다.

공개된 시점에서 알 수 있듯 해외에서는 이미 시장을 통해 이 녀석을 구할 수 있었지만, 한국에서는 공식적인 출시가 이뤄지지 않으며 이를 기다린 이들에게 아쉬움을 안겼는데요.

이제 드디어 우리나라에서도 MS 유니버셜 폴더 키보드를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에 본문에서는 그 개봉기와 함께 이 녀석의 특징에 대한 내용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용기는 좀 더 이용해보고 남기도록 할게요.

마이크로소프트 유니버셜 폴더 키보드 개봉기 및 첫인상

패키지 박스만 봐도 이 녀석의 특징은 한눈에 드러납니다. 그 크기와 무게 그리고 두께가 짐작되는 덕분인데요. 포장 뒷면을 보면 해당 모델이 실활용시 어떤 유용함을 갖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멀티페어링, 생활방수 등이 대표적인데요. 이는 다음 글에서 좀 더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

제품을 꺼내들면 접이식임에도 전혀 부담없는 5.3mm 슬림한 두께와 180g 정도되는 가벼운 무게감이 꽤나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그 겉면의 느낌은 사실 크게 확 끌리는 무언가가 있다 하긴 힘들지만 그 용도 등을 고려하면 충분히 메리트 있는 제품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


참고로, 측면에서 바라보면 키보드를 열고 닫을 수 있는 방향으로 마이크로 USB포트 하나가 눈에 띄는데요. 이를 통해 충전을 진행하면 됩니다. 자석식으로 된 폴더를 열고 닫을 때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고 꺼지는데요. 직접 체크를 해보진 못했지만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한번 완충으로 약 3달간 이용할 수 있다 하네요. 이는 그 쓰임새를 생각했을 때 충분히 인상적인 성능이라 하겠습니다. ▼

더욱이, 내장형 충전식 배터리를 적용하고 있어 별도의 금액을 들여 건전지를 구입하는 등과 같은 부담이 발생하지 않는 이점도 보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그리고 첨부된 이미지에서 연상할 수 있듯이 MS 유니버셜 폴더 키보드는 완전히 열면 별다른 준비 과정없이 바로 타이핑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키보드 대비 묘한 배열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이런 배치가 원하는 글자를 입력하는데 방해요인이 되진 않더군요. ▼

참고로, 한/영 키보드키는 윈도우와 호환되었을 때만 사용 가능합니다. 아래는 플랫폼별 한영 전환 방법이예요.

• Windows : 한/영 키 사용
• Android : shift + space bar
• iOS: alt + space bar

자판 맨 우측 구석을 보면 일반적인 키보드에서 볼 수 없는 키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그 표시된 내용을 보면 어떤 기능을 갖는지 쉽게 짐작이 되긴 하실 겁니다. 윈도우, 안드로이드, iOS 운영체제에 맞춰 키보드를 그 특성에 맞게 쓸 수 있는 남다른 재주도 담고 있네요. 개인적으로 이는 상당히 유용하게 작용하는 모습이었는데요. ▼


iOS 기반의 디바이스와 연결해 문서 작업 등을 할 때면 윈도우 환경과는 달리 Option과 Cmd 키가 자주 쓰이는데, 이런 경우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고 다른 대체 키를 찾아야하는 수고스러움도 덜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이폰 등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와 연결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키보드를 완전히 펼친 다음 페어링 버튼을 눌러 LED가 깜빡일 때 블루투스 메뉴에서 이 제품을 찾아 연동하면 됩니다. ▼

추가로 아이폰 및 아이패드 이용자에게는 왼쪽 하단에 있는 홈 키는 아이폰의 버튼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한번 누르면 홈화면으로 이동되고 두번 빨리 누르면 멀티태스킹 화면이 나타납니다. 덧붙여, 안드로이드의 경우 오른쪽 상단의 서치 버튼을 누르면 바로 구글 검색이 가능하고, iOS의 경우에는 동일한 버튼을 눌렀을 때 서치 화면으로 전환됩니다.

무릇 ‘키보드’라면 그 키감이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휴대성 측면에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고 해도 그 본연의 것을 잘 살리지 못하면 실제 활용빈도는 극히 드물 수 밖에 없는데요. 이 녀석은 우선 이런 부분에서는 합격점을 줄만 했습니다. ▼


개인적으로 너무 얇아서 바닥을 두드리는 듯한 느낌만 강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자판 하나하나에 들어간 무게감과 반발력이 이런 걱정을 싹 지워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이 녀석이 그 어떤 기기와 연동해서 활용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디바이스를 거치할 수 있는 무언가가 마련되어 있지 않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네요. ▼

야외에서 쓰는 빈도가 높다는건 그만큼 고장이 나거나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가 될 겁니다. 이에 MS는 3년동안 AS를 보장해준다고 하네요. 이런 점 또한 구입하려고 정보를 찾는 이 입장에서는 중요한 정보가 될 듯 하여 첨언합니다. ▼

지금까지 초슬림 그리고 초경량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는 블루투스 기반의 MS 유니버셜 폴더 키보드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글을 시작하면서 말씀드린 것처럼 그 실제 사용기와 그 과정에서 찾을 수 있는 매력은 다음 글에서 다루도록 할텐데요. 지난 몇주간 이 녀석을 써 본 소감만 간단하게 말하면, 평소 태블릿 등으로 문서 작업을 진행하는 빈도가 높은 이들에게 이는 분명 메리트 있고 쓰임새가 좋은 녀석이라 판단되었습니다. 키보드 본연의 키감도 그렇고 휴대성이 강조된 외형 등에서 특히 말이죠. 만약 블루투스 기반의 관련 제품을 찾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 후보군에 두고 살펴봐도 크게 후회하지 않을만한 녀석이라 생각되었습니다.

MS 유니버셜 폴더 키보드에 대한 정보를 찾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길 바래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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