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온라인 대규모 대전게임 매력!

한번 시작하면 헤어나올 수 없는 대표적인 게임을 꼽으라고 하면 많은 이들이 '문명' 을 말하실 겁니다. 저 역시 블로그를 통해 몇차례 소개드린 적 있는 것처럼 문명5를 즐기면서 한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빠져들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타임머신을 태운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중독성 짙은 문명을 쏙 빼닮은 '문명온라인' 은 이에 더해 대규모 대전게임으로써의 재미를 더하며 많은 이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파이널테스트 등을 거치면서 말이죠. 흔히 많은 유저가 함께 하는 대전게임을 말할 때 수십여명을 언급하기도 하는데요. 문명온라인은 자그만치 3천명이 동시에 즐긴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문명 특유의 묘미는 물론이고 차별화된 특징들을 담으면서 오픈 베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데요. 과연 문명온라인을 이끄는 매력과 특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문명온라인은 그 시작부터 전 세계 게이머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은 시드마이어의 문명과 차이점을 보입니다. 플레이어가 한명의 시민으로서 게임에 참여하게 되는데요. 각각의 시민이 곧 주인공이기에 세밀한 부분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와 다양한 선택의 폭이 몰입감을 배가시키는 모습입니다.

특히, 시민 한명한명이 주인공이지만 각각의 구성원들이 '협력' 을 통해 자신들의 문명을 발전시키는 과정이 마치 실제 국가 혹은 사회를 보는 것 같은 느낌마저 안겨주네요.

문명온라인에는 '세션' 이라는 개념이 녹아 있습니다. 7일 세션제로 진행되는데 석기시대를 연상시키는 고대부터 최첨단 장비들이 등장하는 현대까지 역사의 흐름이 이 기간 속에 담겨 있습니다. 돌도끼 한 개가 전부인 고대 전사로 시작해서 항공모함과 스텔스 전투기 그리고 핵폭탄 등까지 개발할 수 있게 되는거죠.

일주일간의 세션이 종료되면 또 다시 새로운 그것이 시작합니다. 시작과 끝을 기간제로 구분하고 있지만 사실 엄연하게 따지면 이는 계속해서 이어진다고 할 수 있어요. 무슨 말인고 하니 해당 세션에서 달성한 업적과 카드를 보상으로 받게 되는데 이는 다음 세션에서 좀 더 강력한 캐릭터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거든요.

이처럼 세션을 거듭하면서 그 시대가 바뀌게 되면 플레이어는 그에 맞는 전략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해집니다. 문명온라인은 단순히 전쟁으로 영토를 많이 차지한다고 최종 승리를 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외 다양한 조건을 갖춤으로써 승리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총과 칼을 앞세운 영토 점령에 따른 승리가 있는가 하면문화 불가사의 건축물을 건설해 승리 조건을 달성할 수도 있고 현대시대 우주선을 가장 먼저 발사하는 것으로 승리를 챙길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자유도가 높은 플레이 방식 또한 문명온라인의 묘미라 하겠네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바로 이런 점 때문에 긴밀한 협동은 물론이고 창조적이면서 전략적인 플레이가 게임을 풀어가는데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글을 시작하면서 말씀드린 것처럼 문명온라인은 자유도 높은 플레이 스타일과 세션제라는 독특한 진행 방식을 담고 있어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합니다. 3000명이 동시에 펼치는 대규모 대전게임은 전략적인 묘와 팽팽한 긴장감까지 더하며 몰입감을 높여주고요. 종전보다 더 다듬어진 모습을 보일 문명온라인 오픈베타가 더 기대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겠습니다.

언제 관련 일정이 시작될지 모르겠지만 벌써부터 그 때가 기다려지네요. 차후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후기 등을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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