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A폰의 색다른 재미, 아트토이 & 스냅슛

LG전자에서 선보인 성격있는 페르소나 스마트폰 아카(AKA)는 케이스(마스크 커버)가 씌워져 있고, 이를 통해 다양한 UX 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 외에도 사용자에게 남다른 재미를 주는 요소가 여럿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표적인 기능이 바로 아트토이를 활용한 '스냅슛' 인데요. 

이전에도 몇 차레 소개했던 것처럼 패키지에 제공되는 '아트토이' 와의 연동으로 AR 모드와 같은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참고로, 많이들 아시겠지만 해당 기능을 적극 제공하는 것으로 소니 엑스페리아Z 시리즈를 꼽을 수 있는데요. 아직까지 그 정도 수준은 아니지만 앞으로 이 측면에서의 특화를 기대해 봄 직한 녀석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본문에서는 LG 아카폰 후기 마지막 이야기로써 아트토이와 이를 통한 스냅슛 기능의 활용, 그리고 관련 기능에 대한 느낀 점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LG 아카(AKA)폰 카메라 후기, 그리고 스냅슛

먼저 스냅슛 기능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볼까요? 이는 일반적으로 사진을 찍는 것처럼 해서는 활용할 수 없습니다. 별개의 과정으로 진행해줘야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처음에는 크게 와닿지 않았지만 사용해보면 볼 수록 이 기능이 기본 카메라 앱에 또 하나의 촬영모드로 포함되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

아카폰 메인 상단에 보면 자신의 페르소나 관련 애니메이션이 표시될텐데 이를 선택하면 보시는 것처럼 아카 'Come in&' 으로 이동합니다. 여기서 보이는 '스냅슛(Snapsh-00-t)' 을 선택해주면 되요. ▼

그리고는 표시되는 영역 안에 아트토이를 위치시키면 해당 캐릭터 짠 하니 등장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또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패키지 내에 아트토이가 1개만 제공된다는 점인데요. 다른 캐릭터를 두면 그에 맞는 녀석이 표시되긴 하지만 아쉽게도 4개의 캐릭터 모두를 동시에 저장해두고 활용할 수는 없습니다. ▼

즉, 마지막에 불러 온 아트토이 캐릭터만 AR 모드처럼 카메라에서 사진을 찍을 때 활용할 수 있는건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차세대 후속제품에서 혹은 곧 있을 것으로 알려져 있는 업데이트 등을 통해 보완이 이뤄져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예를 들어, 아카 전용 스페이스가 있는 만큼 각각의 다른 페르소나 캐릭터를 로딩할 수 있는 기능을 만들면 좋을거 같습니다.

이전에 소개했듯이 저장된 아트토이 캐릭터는 크기 및 위치를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변경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는 피사체와의 구도 등에 따라 적절한 배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인데요. 실제로 실사용시에도 이 덕분에 여러가지 재미있는 사진을 담을 수도 있었고요. ▼

그런데, 이와 관련해서도 한가지 의견을 이야기하자면... 현재도 캐릭터가 소소한 움직임을 보이기는 하지만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동작을 조작하거나 하는 것에는 제약이 있습니다. 즉, 걷기 / 점프 등 갖가지 행위를 직접 구현하는 것이 가능케 하면서 이를 연사로 촬영할 수 있게끔 하면 더 재미있는 연출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더군요.

최근 많은 분들이 일부러 움짤을 소장하면서 SNS 등에서 활용하는 모습을 보기도 하는데요. 잘하면 직접 아트토이와 스냅슛 기능을 이용해 남들과는 다른 차별화 된 움짤을 직접 만드는 것도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성격있는 페르소나 캐릭터를 내세웠다면 자체적으로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을테니 말이죠. ▼

문득 길을 건널 때는 손을 들고 건너야 한다거나 누군가가 칭찬을 하거나 먹을거리 등을 줄 때는 고맙습다라는 표현을 해야 한다는걸 움짤 등으로 표현해 어린 자녀들에게 보여주는 것도 남다른 활용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최근 아카 캐릭터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는 소식이 들여오기도 하던데, 이와 같은 연계가 꽤 좋은 방향으로 파급 효과를 불러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

마지막으로, 스냅슛 기능 외에 기본적인 카메라 성능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할까요? 이는 그리 긴 이야기는 필요없을 듯 합니다. 샘플 사진을 통해 직접 확인해보세요~ 참고로, 모두 실내에서 촬영한 것으로 리사이징 외에는 전혀 보정을 하지 않은 것입니다. ▼

이상으로 LG전자의 새로운 시도. 아카(AKA)폰의 카메라 & 스냅슛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드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기기를 처음 접했을 때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해당 제품 자체에 대한 아이디어나 시도에 대해서는 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이 녀석이 명맥을 유지하려면 단순히 신선한 무언가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실있는 콘텐츠를 좀 더 만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아카폰이 이제 막 출시된 1세대 제품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앞으로 개선될 여지는 충분하다 여겨지네요. 그래서 더더욱 해당 제품군이 기대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성있는 활용이 가능하니 말이죠.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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