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타2 KDL 시즌3, MSI 예선결승 핫이슈

예전에 Ti4 소식을 전하면서 이야기한 적 있지만 국내에서는 LOL 이 여전히 절대적인 인기를 얻고 있지만 조금만 시야를 넓혀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이목을 끌고 있는 게임 중 하나가 '도타2' 인데요.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지만 AOS게임 도타2 가 베타로 등장했을 무렵 블로그를 통해 이 녀석이 어떤 게임인지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기도 했었죠? 

화려한 그래픽에 전략적인 측면이 강한 도타2 의 국내리그 KDL 시즌3 결승전이 얼마전 있었습니다. 

TI4 소식을 전하면서 언급했던 'MVP 피닉스' 기억하시나요? 이와 함께 '포커페이스' 두 팀이 KDL 시즌3 결승에서 격돌을 했습니다.

도타2 국내 리그에 관심을 두고 계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이 2팀은 지난 시즌2 에서도 결승전에서 맞붙은 경험이 있죠?! 그렇기 때문에 MVP 피닉스의 2연패냐 포커페이스가 복수에 성공하느냐를 두고 많은 분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사실 이처럼 KDL 시즌3 결승전이 이슈가 되었던데는 또 하나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습니다. 원래 규정대로라면 레이브와 포커페이스가 결승 진출을 두고 플레이오프를 펼쳤어야 했지만 중국에서의 리그 일정과 겹치면서 레이브가 기권을 하게 되었고 이에 포커페이스가 결승에 무혈입성(?)하게 된 것이죠. 

 

결과는...?! MVP 피닉스의 완승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단순히 2연패를 한 것에 지나는 것이 아니라 시즌3 리그에서 전승을 했다는 점이 고무적이었는데요.

이에 앞으로 도타2 에서는 해당 팀의 독주가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KDL 시즌3 이 마무리되었던지라 얼마전 있었던 MSI 아시아 태평양 예선 그랜드 파이널의 경기결과가 더 화제였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MSI 본선에 진출하기 위한 한판 승부. 운명의 장난인지 이 승부에서 맞붙은 팀은 KDL 시즌3 우승팀 MVP 피닉스와 플레이오프에서 기권을 했던 레이브였는데요. 혹자는 (진)KDL 시즌3 결승전이라며 이 경기에 더 열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 예상은 아무래도 MVP 피니스쪽이 우세했습니다. 레이브는 패자전으로 올라왔기에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3승이 필요했던 반면 MVP 피닉스는 2승만 거둬도 되는 유리한 조건에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 경기 결과는 도타2 팬들에게 계속해서 회자될 정도로 놀라웠습니다. 너무나도 불리한 조건에 있었던 레이브가 3승을 하면서 본선에 올라갔기 때문인데요.

 

위는 MSI APAC 지역예선 그랜드 파이널 마지막 경기 영상입니다. 나머지 경기 또한 유튜브를 통해 감상하실 수 있어요~

이상으로 최근 있었던 도타2 관련 핫이슈를 정리해 드렸습니다. 평소 도타2 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이미 다 아시는 내용일지도 모르지만 사정이 있어 관련 소식을 당시에 살펴보지 못했던 분들이라면 나름 관심갖고 지켜보실만한 이야기가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국내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도타2 국내 팀들이 앞으로 해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 봅니다.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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