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서피스프로3 이벤트 관련 공식입장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이런 글을 작성하게 되는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가족들과 저녁 식사를 하다 2014년 9월 12일 오후 6시 36분경 1통의 메일을 받으면서 이번 사태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요.

내용인 즉슨 이번 이벤트를 주관(?)한 업체측 직원이 실수로 예전에 작성한 글의 해쉬태그를 참여 리트윗(RT)인 줄 알고 당첨자 명단에 넣었다는 것인데요. 그 트윗이라는게 아래의 내용이라고 하는군요.

제 글을 자주 접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그리고 위 트윗의 날짜에도 보이듯이 해당 내용은 지난 7월 국내에서 서피스프로3 이 예판매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것을 확산하면서 #서피스프로3 이라는 태그를 사용한 것입니다.

즉, 다들 아시는 것처럼 저는 해당 이벤트에 참여한 바가 없습니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도 유분수지 자신들의 착오로 한 사람을 이렇게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다니요. 

사실 처음에는 사과 메일을 접하고 뭐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 하면서 좋게 넘어가려 했습니다. 그런데 이미 사태는 걷잡을 수 없게 커져 있더군요. 기사화되기까지...
이번 사태를 지켜보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은 MS 트위터 계정에서의 해명과는 별개로 이미 불신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뒤로 뭔가 한거 아냐?' 라는 듯한 의심의 눈초리를 피할 수가 없어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상식적으로 생각해본다면... 정말 제가 이번 문제와 관련해 연관이 있다면 프로모션 내용에 충족할만한 활동을 사전에 기본적으로 하지 않았을까요? 저라면 당연히 그랬을거 같거든요.
아주 잠깐만 생각해보면 충분히 저 또한 어떤 의미에서 가장 피해를 입고 있는 사람 중 한명이라고 이해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정말 연기가 나더군요. 지금 이 순간만큼은 몇몇 연예인들이 억울함을 외치던 그 모습이 십분 이해가 됩니다.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 관련 업체의 업무 처리라고는 믿을 수 없는 이번 사태에 대해서는 저 또한 강력하게 피해보상을 요구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충분히 그럴만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SNS 등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관련하여 의견을 여쭙고 있긴 한데 사실 개인의 입장에서 명확한 대응 방안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우선 어떻게든 억울한 마음을 풀어보고자 이렇게 저만의 창구를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한 내용을 정리했는데요. 앞으로도 블로그를 통해 계속해서 좋은 내용 전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사과 메일을 받은 계정으로 이번 사태에 대한 피해 보상과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해 둠. 

  2. 2014. 9. 12 19:36 - 내부적으로 보고를 해 놓았으며 관련해서 다시 연락을 주겠다고 함.

  3. 2014. 9. 12 20:15 - 관련 문제를 지적(?)했던 일부 기사가 삭제되었다고 함.

  4. 2014. 9. 14 15:03 - 대행사 직원을 통해 직접 찾아뵙고 사과의 뜻을 전하고 싶다는 메일 받음. 하지만 이번 건은 MS 의 책임있는 관계자와 직접 교섭을 하는 것이 아니면 의미없지 않을까

LiveREX 유튜브 채널 추천 영상 (구독하고 선물도 받아가세요!)
☞ 이 글은 LiveREX 의 동의없이 재발행/재배포 할 수 없습니다. [License] 를 참고하세요!
Facebook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