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로 실제 함선 구현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네이비필드2

지난 2002년 대한민국 게임 대상을 수상한 게임 기억하시나요? 아마 이렇게만 말씀을 드리면 대부분 어떤 게임을 말하는지 짐작이 되지 않으실텐데요.
제 2차 세계대전의 해전을 바탕으로 한 MMOTSG(다중 이용자 온라인 해전 시뮬레이션 게임)이라고 하면 바로 떠오르는 게임이 하나 있을 겁니다. 

바로 SDEnterNET 에서 개발하고 서비스한 '네이비필드' 인데요. 이 녀석의 차기작인 '네이비필드2' 가 드디어 국내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엄연하게 따지면 공식적으로 서비스가 출시된건 아니고요. 현재 클로즈베타테스트(CBT)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네이비필드2 역시 1차ㆍ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실제 함선을 3D 로 구현하여 해상전을 펼치는 것이 특징인 게임인데요. 최대 64명의 플레이어와 192척의 전함이 게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전함, 순양함, 항공모함, 구축함, 잠수함, 항공모함 등을 유저가 직접 운용하며 전투기 및 폭격기 등도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전략전술의 묘를 느낄 수 있는 점도 이 게임의 재미를 더한다 하겠는데요.

그렇다면 네이비필드2 는 전작과 비교했을 때 어떤 차이를 보일까요?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는 이미 네이비필드2 가 먼저 출시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우리 환경에 맞춰 좀 더 개선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눈길을 끕니다. 지금부터 어떤 차이점을 갖는지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네이비필드2 클로즈베타 플레이후기, 전작과 차이점은?

▼ 우선, 복잡하고 알아보기 어려웠던 기존 유저인터페이스(UI)가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 심플하면서도 시인성이 높은 메트로 디자인의 모던UI 로 변경된 모습입니다.

▼ 전작에서는 지원되지 않았던 전투 방 '오토매칭'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전의 네이비필드에서는 수동으로 방을 생성하는 과정이 꽤 어려웠는데요.

네이비필드2 에서는 쉽야드에서 오토매칭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간단하게 전투방에 입장할 수 있더군요.

▼ 참고로, 오토매칭 기능과 관련해 전투 설정도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변경할 수 있네요.

▼ 또한, 전작을 즐겨하셨던 분들이라면 각각의 서로 다른 3종류의 함선을 주력 함대로 구성하고 활용해야 해서 은근히 지루한 느낌을 받기도 하셨을텐데요.

▼ 네이비필드2 에서는 1척의 함선만 운용하는 시스템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렇다보니 게임을 즐기는 동안 3척의 함선을 운영할 때보다 좀 더 몰입이 잘 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 이전에는 함선이 너무 많고 레벨 간격이 좁아 함선을 교체하더라도 크게 달라진 점을 발견하기 힘든 단점이 있었죠?

이번에는 이런 부분을 고려하여 함선의 레벨과 성능 등에 대한 재밸런싱이 이뤄졌다고 합니다. 

함선과 함선 사이의 레벨이 늘어남에 따라 하나의 함선을 오래 운영해야 하는 지루함이 있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소개되는 내용을 보면 이런 부분은 '함선 성장 시스템' 을 통해 보완했다고 하네요.

▼ 방금 위에서 함선 사이의 레벨 격차가 커지면서 하나의 함선을 오래 운용해야 하는 지루함이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 언급을 했었는데요.

전투를 통해 함선의 숙련도를 획득하고 이를 통해 함선 숙련 레벨을 올려 함선을 개장하는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되었습니다.

함선을 개장하면 뭐가 좋냐고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함선의 성능을 강화할 수 있는데요. 어떤 부분을 강화할지는 유저가 선택하면 됩니다.

▼ 마지막으로, 함장의 능력치와 관련된 부분에서도 변화를 보이는데요.

이전에는 함장 능력치가 단순히 관련 장교 배치 슬롯을 확장하는데 그쳤다면, 이제는 전투 중에 유저가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활성화하는 기능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예를들어, 함장의 항공능력이 20포인트에 도달하면 전투 중 항공 폭격을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획득하게 됩니다. 어떤 의미인지 이해되시죠? ^^

▼ 참고로, 장교 이야기를 해서 잠시 첨언을 하자면... 네이비필드2 에는  '병기, 보조, 특무, 항공' 4가지 병과의 장교가 존재하는데요.

군대를 다녀온 분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이해가 되실 듯 한데, 각 병과에 따라 장교의 역할이 결정되므로 본인이 선호하는 스타일에 맞는 병과 장교를 잘 육성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 다음은 네이비필드2 에서의 전투 장면을 모아 본 것입니다.

▼ 글을 시작하면서 말씀드린 것처럼 현재 네이비필드2 는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는데요. 유튜브에 보니 이런 영상도 있네요. 재미삼아 감상해보세요~^^

 

지금까지 네이비필드2 가 전작과 비교해서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아직까지 CBT 라 그런지 '간혹 뭉그러지는 그래픽, 육안으로 잘 구분이 안되는 어뢰 크기' 등 아쉬운 부분들 역시 여럿 눈에 띄었는데요. 지금 보이는 부족한 부분은 공식 발표에 앞서 수정 및 보완이 이뤄져야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평소 네이비필드를 즐겼던 분들은 네이비필드2 가 어떤 새로운 재미를 안겨주는지 직접 플레이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하네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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