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뷰3 직접 사용해보니, 첫인상은 '흐림', 사용해볼수록 '맑음'

4:3 비율의 디스플레이가 특징인 LG 뷰3 가 최근 출시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옵티머스 뷰2 와 비교를 하면 외관은 디자인에서 많은 변화점이 보이고, 속은 두말할 것 없이 스펙이 향상된 모습을 보이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뷰3 를 갤럭시노트3 와 비교를 하고 있던데, 직접 사용해보니 그렇게 비교할만한 포지션의 단말기는 아니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즉, 뷰3 만의 독특함이 강하게 묻어나는 기기인지라 이 단말기 자체만으로 평가를 하는 것이 적당해 보였는데요.

사실, 뷰3 를 처음 접했을 때 인상은 그렇게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도대체가 어떻게 접근을 해야 되는 기기인지 감도 오지 않을 정도의 난해함이 있었는데요.

사용을 하면 할수록 4:3 비율 특유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웹서핑이나 전자책을 읽는데 특히 긍정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러버듐 펜의 사용성도 인상적이었는데요. 펜을 꺼내면 이를 통해 활용할 수 있는 앱들이 나타나면서 메모 등 사용자가 원하는 작업을 좀 더 간단하게 할 수 있게 하더군요. 물론, 펜을 통한 다양한 활용성 측면에서는 여전히 갤노트3 쪽이 좀 더 나아보입니다만... 

개인적으로 뷰3 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건 퀵뷰 케이스인데요. 직접 사용을 해보진 못했지만 소개되는 영상 등을 보니 지금까지 여러 제조사에서 일관된 모습으로 선보였던 것을 벗어나 개성있는 형태를 갖춘 것이 와 닿았습니다.

뷰3 에 대한 자세한 후기는 차후 기회가 되면 소개를 하기로 하고... 이 글에서는 단말기 외관을 중심으로 전작인 뷰2 와 어떤 차이점을 보이는지, 그리고 뷰3 를 사용해보면서 느꼈던 장점과 단점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도록 할게요.

LG 뷰3 리뷰 / 사용기 : 디자인 & 장점 및 단점

▼ 먼저, 뷰3 의 스펙부터 살펴보도록 할까요?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4:3 비율의 HD+ IPS 디스플레이, 1300만 화소 카메라, 2610mAh 배터리 등을 특징으로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펙만 놓고 봤을 때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크게 3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배터리 용량' 이고, 다른 하나는 '1280x960 해상도', 마지막은 '손떨림방지 기능의 부재' 입니다. 

가격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는 '이 정도면...' 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성능 자체가 나쁘지 않은 단말기이다 보니 사용자 입장에서 아쉬움이 더 크게 남는건 어쩔 수가 없네요 ^^;;

▼ LG 뷰3 를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4:3 비율이 느껴지시나요? 여느 스마트폰과 비교했을 때 가로가 상당히 넓죠?

참고로, 뷰3 는 5.2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 뷰3 가 전작인 옵티머스 뷰2 와 비교했을 때 외관에서 가장 큰 차이점을 보이는 부분은 단연 모서리 부분의 라운딩입니다.

옵티머스 뷰, 옵티머스 뷰2 모두 각진 디자인을 채택했었는데, 이번에는 라운딩 처리된 디자인을 선보였더군요. 그래서인지 얼핏보면 갤럭시S4 의 페블 디자인과 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디자인을 놓고 봤을 때 눈길을 끄는건... 갤럭시노트3 는 이전과는 달리 각진 형태의 디자인을 선보인 반면 뷰3 는 그 반대로 각진 형태에서 라운딩 처리된 외관으로 변모했다는 점이랄까요? ^^

▼ 옵티머스 뷰2 에서와 마찬가지로 뷰3 에는 물리 홈버튼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G2 의 소프트키가 아쉽게 다가왔던 분들에게 뷰3 는 반가움을 선사할 듯 하네요.

▼ 뷰3 는 측면에서 바라보더라도 대체로 둥글둥글한 느낌을 주는데요. 뷰 시리즈가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한 디자인 변화가 아닌가 싶네요.

▼ 최근 출시되는 단말기를 소개할 때마다 빗물이 들어가는 등 사용상 불편함이 초래되는 경우 때문에 상단부에 위치한 이어폰 잭을 아쉬운 부분으로 꼽고 있는데요.

뷰3 역시 이런 부분에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 하단부는 뷰3 의 가장 큰 변화점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러버듐 펜을 내장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과 G2 와 비슷한 스피커 라인을 그리고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 후면부를 보더라도 역시나 둥그스름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데요.

▼ 1300만 화소를 자랑하는 카메라 렌즈 프레임 부분 역시 전작과는 달리 둥근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 뷰3 부터 내장되기 시작한 '러버듐 펜' 입니다. 굳이 S펜과 비교를 하자면 좀 더 그립감이 좋은 점과 함께...

▼ 끝 부분이 뭉툭한 고무로 처리되어 있는 점이 차이랄까요 ^^

▼ 뷰3 가 갖는 또 하나의 독특한 점 중 하나가 '퀵뷰 케이스' 인데요. 직접 사용해보지 못한 관계로 이는 영상으로 대체해 소개하도록 할게요~ 어떤 특징이 있나 확인해보세요.

 

▼ 마지막으로, 혹시나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까하여 갤럭시노트3 와 뷰3 를 나란히 두고 촬영해 보았습니다. 단말기 크기와 전반적인 외관 차이를 중심으로 참고해보세요~

지금까지 간단하게 뷰3 의 외관 및 디자인을 중심으로 전작인 뷰2 와의 차이점 등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랜 시간은 아니지만 뷰3 를 사용해보면서 이 기기만이 갖는 메리트를 몇몇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특히, 수 많은 변화점 중에서도 펜을 내장하게 된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는데요. 이전까지는 펜을 통한 활용이 가능함에도 따로 챙겨다녀야 했던 불편함이 있었던 것이 이제는 좀 더 제대로 된 조합을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반면,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해상도와 배터리용량 등에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는데요. 배터리야 탈착식이라 이래저래 커버가 된다 하더라도 해상도 부분은 다음 모델에서는 보완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이네요.

뷰3 에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이라면 갤럭시노트3 등과 비교를 하기보다는 4:3 비율 디스플레이, 러버듐 펜 등 이 제품이 갖는 자체적인 기능 및 특징에 주목해서 자신에게 어떤 이점이 있을지 고려해 보는 것이 가장 좋을 듯 싶습니다.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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