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의존? 이제 경쟁력은 소프트웨어! 갤럭시노트3 & 갤럭시기어

지난 2011년 처음으로 갤럭시노트가 출시된 이후 드디어 3번째 갤노트 시리즈가 발표되었습니다. 올해 초부터 계속해서 블로그 등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이제 스마트폰 등이 하드웨어로 경쟁하는 시기는 지났고 쟁점은 얼마나 사용자 입장에서 편의성 및 활용성을 갖춘 기능들이 포함되느냐' 인데요.

그래서 갤럭시S4 등 몇몇 제품은 발표 당시부터 크게 감흥이 없다는 언급을 하기도 했었죠? 그런데, 이번에 발표된 갤럭시노트3 를 보면 이런 부분에 주안점을 두며 변화하는 삼성을 느끼게 하는 제품이라 느껴졌습니다. 

가장 크게 와닿은 건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특화된 악세서리인 S펜의 활용성을 더욱 높였다는 점인데요.
S펜의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부채꼴 형태의 5가지 커맨드 서클인 '에어 커맨드' 기능 등이 이를 가능하게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새로워진 멀티윈도우 역시 눈길을 끌었는데요. 대부분 이 기능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아시리라 생각되는데 화면을 분할하여 동시에 2개의 어플을 실행했을 때 이전에는 상호간에 텍스트 등을 연동하거나 하는 과정이 불가능했죠?
이제는 드래그 앤 드랍을 통해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등을 다른 화면으로 보내는 연계가 가능해졌습니다.

갤럭시노트 뿐만 아니라 이번 언팩 행사에서는 출시전부터 수 많은 루머를 낳은 '갤럭시 기어' 와 '갤럭시노트 10.1' 도 공개되었는데요.

본문에서는 이 중에서 <갤럭시노트3> 와 <갤럭시기어> 를 살펴보며, 어떤 특징을 갖는지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노트3 & 갤럭시기어 공개, 어떤 특징 갖나?

1. 갤럭시노트3 발표 현장 둘러보기

▼ 먼저, 언팩 행사에거 가장 먼저 소개된 '갤럭시노트3' 의 스펙부터 알아볼까요?

▼ 갤럭시 노트3 는 전작인 갤럭시노트2 보다 큰 풀HD 슈퍼아몰레드 5.7인치 디스플레이, 대용량 3200mAh 배터리, 3GB 램 등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두께는 8.3mm 로 기존 모델보다 더 얇아지고 무게는 168g 으로 가벼워졌네요.

개인적으로 이미지로는 담지 않았지만 후면부 재질이 가죽 느낌을 살린 스티치 디자인이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는데요. 유광처리된 플라스틱 커버에서 벗어난 것만으로도 후한 평가를 할 수 있을 듯 하네요 ^^;; 

참고로, The Verge 등 해외 매체에서 소개하는 내용을 보면 재봉질 마감 등도 나쁘지 않고, 사이드 프레임의 메탈 느낌 플라스틱 역시 괜찮은 느낌이라고 하네요.

▼ 발표 현장에서는 갤럭시노트3 의 S뷰커버도 소개되었는데요. 총 10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고 합니다.

▼ 본론으로 넘어가서, 이번 갤럭시노트3 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기능인 '에어 커맨드' 에 대해 알아볼게요.

'에어 커맨드' 기능을 이용하면 자주 사용하는 5가지 기능(액션 메모, 스크랩북, 캡쳐 후 쓰기, S파인더, 펜 윈도우)이 부채꼴 모양의 서클 형태로 표시됩니다. 이 중에서 몇몇 기능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 먼저, [액션 메모] 는 손글씨로 메모한 내용을 단말기에서 인식하여 전화걸기, 번호저장, 지도 등 다른 기능과 겸하여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시연 장면도 공개되었는데요. 아래 이미지 순서대로 참고하시면 얼추 어떤 기능인지 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스마트폰을 활용하다보면 메모를 하고나서 차후 다시 타이핑을 하는 등 종종 번거로움이 느껴지는 작업 과정이 있는데요. 이런 부분을 감안하면 여러모로 활용성이 좋을 듯 싶네요.

▼ 이어서 [스크랩북] 기능입니다. 관심있는 콘텐츠를 웹, 이미지, 동영상 등 포맷 제한없이 원하는 카테고리를 설정해 쉽고 빠르게 스크랩할 수 있습니다.

▼ 스크랩한 내용에서 원문으로 이동하여 내용을 살펴보는 것도 가능하네요.

▼ 다음은 새로워진 [S노트] 기능인데요. 간편하게 그래프를 그릴 수 있는 이지차트 기능이 포함된 것 뿐만 아니라 '에버노트' 와 연동이 가능하여 더욱 활용성이 높아진 모습이네요.

▼ 마지막으로, [펜 윈도우] 입니다. 이는 빠르고 간단하게 필요한 기능을 불러와서 실행하게 하는 기능입니다.

▼ S펜으로 윈도우 박스를 그리면 다양한 어플이 그 크기에 맞춰 실행된다는 점이 독특하네요.

▼ 갤럭시노트 시리즈하면 떠오르는 것이 S펜과 큰 디스플레이 화면이죠? 갤럭시노트3 에서 구현되는 새로워진 멀티윈도우는 이를 좀 더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합니다.

▼ 발표에서 예로 소개된건 멀티윈도우 상태에서 챗온 어플을 이용하는 과정이었는데요.

▼ 보시는 것처럼 드래그 앤 드랍을 통해 다른 화면에서의 텍스트를 끌어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것처럼 텍스트 외에도 이미지, 동영상 등도 끌어서 연계 가능하다고 하네요.

위 내용들을 보면서... 지금까지 갤럭시노트 시리즈 사용자들의 목소리르 들어보면 매력은 있어보이지만 S펜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요. 이번 갤럭시노트3 발표를 보면서 이제는 이런 이야기가 상당히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 다음은 The Verge 에서 소개하는 갤럭시노트3 시연 영상입니다. 어떤 모습인지 직접 감상해보세요~

 


2. 갤럭시기어 발표 현장 둘러보기

▼ 다음으로, 살펴본 제품은 국내외에서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던 삼성의 스마트워치 '갤럭시 기어' 입니다.

▼ 갤럭시 기어가 여타 스마트워치와 비교했을때 갖는 가장 큰 특장점이라면 '전화' 기능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 또한, 위 이미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갤럭시 기어에 있는 빌트인 스피커를 통해 'S 보이스' 활용이 가능한데요.

전화 수ㆍ발신은 물론 일정과 알람 설정, 날씨 확인 등이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 이 제품은 스트랩에 카메라(1.9M 화소)가 장착되어 있는 것 역시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메모그래퍼'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놓치기 쉬운 일상의 순간을 휴대폰을 꺼내지 않고도 사진과 짧은 비디오로 기록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 외에도 '갤럭시 기어' 는 알림 기능을 통해 메일이나 문자의 수신 여부를 확인한 후 곧바로 스마트폰을 집어 들기만 해도, 스마트 릴레이가 활성화 되어 해당 메일이나 문자의 내용 전부가 스마트폰 화면에 자동으로 보여진다고 하네요.

▼ 그렇다면, 갤럭시 기어의 스펙은 어떨까요? 삼성 공식블로그에서 소개되고 있는 갤럭시기어의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금까지 갤럭시노트3 와 갤럭시기어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해외 등지에서의 반응을 보면 갤럭시노트3 에 대해서는 호평이 상당수를 이루는 반면 갤럭시기어는 반응이 많이 엇갈리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갤럭시기어의 배터리 수명과 야외 시인성 등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의견이 많았는데요. 이 부분은 실제로 출시가 된 후 여러 실생활에서의 테스트가 진행되어 봐야 정확히 판단할 수 있을 듯 하네요.

참고로, 갤럭시노트3 은 국내에서 11일부터 이통사를 통해 예약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언팩 행사에서 공개된 갤럭시노트3 와 갤럭시기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길 바랍니다. 이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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