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함은 물론이고 절전효과까지! 겨울에도 불티나는 괴물선풍기?!

한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면 누구나 선풍기 또는 에어컨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는데요. 코스트코 등과 같은 매장을 방문해보신 분들이라면 공기순환기로 이름이 더 잘 알려진 '보네이도(VORNADO)' 시리즈를 한번쯤 접해보셨을 겁니다. 저 역시도 재작년쯤해서 '보네이도 630' 을 장만하고는 지금까지도 애용하고 있는데요.

이 글에서 소개하고자 하는건 <보네이도 783> 입니다. 아무리 에어컨이 있다고 하더라도 매일같이 이를 가동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보네이도 630 1대만으로 각 방을 누비며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길래 보네이도 783 을 구해서 사용해 봤는데요. 

위 이미지에서 보시는 것처럼 약간 번거롭긴 하지만 어쨌든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받침대와 본체로 구성된 스탠드형 모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받침대가 있는 것도 그렇지만 보네이도 630 과는 거의 차이나지 않는 소비전력임에도 불구하고 확연히 다른 바람세기가 인상적이었는데요.
보네이도 783 제품은 그 효과가 워낙 좋아서 보통 회사나 매장같은 곳에서 자주 사용된다고 하는데요. 그렇다고 가정에서는 사용하지 못하느냐? 그럴리가 없겠죠?! 공간이 넓은 장소에서도 그 효과가 발휘된다면 어지간한 가정에서는 두말할 것도 없을텐데요.

지금부터 보네이도 783 제품에 대해 살펴보면서 직접 사용하며 느낀 점 등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보네이도(VORNADO) 783 리뷰 / 사용후기

▼ 앞서 잠시 언급한 것처럼 보네이도 783 은 단순히 본체로만 이루어진 다른 라인업과는 달리 받침대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 받침대는 약간의 조립 과정을 거쳐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조립하는 과정은 전혀 어렵지 않은데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나사 2개만 있으면 누구나 간단하게 조립 가능해요~

▼ 보네이도 공기순환기를 사용해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이 시리즈의 제품들은 아주 심플한 모습을 보입니다.

본체 전면에는 보네이도(VORNADO) 로고가 프린팅되어 스티커처럼 붙어 있습니다. 

▼ 본체 뒷면에는 3단계로 풍량을 조절할 수 있는 다이얼과 함께 받침대 연결을 위한 쇠 막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참고로, 쇠 막대 부분을 통해 본체의 각도 조절도 가능합니다.

▼ 보네이도 630 을 사용하는 입장에서 풍량 조절 다이얼은 아쉬움인 있었는데요. 부드럽게 다이얼이 잘 돌아가는건 좋지만 다소 약하게 느껴지더군요.

▼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보네이도 783 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본체와 받침대를 조립해야 합니다.

기본 구성품에 보면 받침대와 함께 1자형 쇠 막대가 하나 더 있었죠? 이를 전부 조립하면 2단 높이로 활용이 가능하고요. 막대는 제외하고 본체와 받침대만 조립하면 1단 높이로 보네이도 783 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받침대에는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미끄럼 방지 등을 위한 패드를 장착해 주세요~

▼ 아래는 모든 고무 패드 부속품을 장착 완료한 모습입니다. 조립하는 과정이 전혀 어렵지 않죠? ^^

▼ 저 같은 경우 평소에는 1단 높이로 이용하는데요. 아무래도 소개를 하기 위해 사진을 찍다보니 2단 높이 이미지를 담게 되었네요.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사용하기에는 1단 높이면 충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관련된 부분은 사용자의 판단에 따라...

▼ 보네이도 630 을 사용하던 입장에서 보네이도 783 의 본체는 한눈에 봐도 차이가 느껴질 정도로 크게 느껴졌는데요.

▼ 아래에 보이는 녀석(?)이 바로 보네이도 630 시리즈 모델입니다.

▼ 정면을 맞닿게 하고 본체 크기를 살짝 비교해 봤는데요. 대충 봐도 크기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죠?

이런 본체 크기차이는 날개지름(22.9cm vs 28.6cm)에서 기인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이런 점으로 인해 공기이동거리, 최대풍속도 큰 차이를 보이더군요.

홈페이지에 소개되는 내용을 참고해서 비교해보니, 보네이도 783 은 최대풍속이 533m/분, 공기이동거리가 30.5m 인데 반해 보네이도 630 은 최대풍속 419m/분, 공기이동거리는 21m 네요. 

▼ 가정에서 평소 보네이도 783 만 사용해도 만족스러운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데요. 정말 무더운 날씨에는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그 효과가 극대화 됩니다. 

에어컨만 틀었을 경우 공기의 대류 탓에 실내 상ㆍ하층부의 온도가 10도 정도 차이가 나는데요. 보네이도 783 과 같은 제품을 함께 이용하면 실내에 회오리바람을 일으켜 공기를 뒤섞으면서 에어컨만 틀었을 때보다 훨신 빨리 냉방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으로 인해 절전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하더군요.

▼ 전기세 등으로 인해 에어컨을 계속 틀기에는 부담이 되는데요. 그럴 때는 천장쪽으로 본체 각도를 조절해놓고 공기를 순환시키며 잠자리에 들어도 제법 효과를 볼 수 있어요~

물론, 이럴 때는 누군가 자다가 전원을 꺼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긴 합니다. 보네이도 시리즈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가 바로 타이머 부재가 아닌가 싶네요. 

제가 직접 측정을 할 수 없다보니 소개되는 내용을 참고해서 조금 첨언을 하자면... 아무래도 이런 기기를 사용할 때면 소비전력 및 소음이 궁금해 지는데요.

풍량 조절에 따른 소비전력(W)을 살펴보면 1단계에서는 38w, 2단계에서는 46w, 3단계에서는 70w 라고 하네요. 또한 소음은 각각 51db, 60db, 66db 인데요. 보네이도 630 시리즈와 비교해봐도 3단계를 제외하고는 큰 차이가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보네이도 783 의 풍량 / 풍속별 소음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을 참고해보세요.

 

지금까지 보네이도 783 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직접 사용해 본 결과 상당히 만족스러운 제품이라는 느낌을 계속해서 받았는데요. 보네이도 630 으로 공기를 순환시키며 잠자리에 들 때와 비교해 보더라도 그 시원함의 차이는 확연했습니다.

가격이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보네이도 783 이면 여름을 좀 더 시원하게 보내는데 분명 효과가 있을 듯 하네요. 이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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