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 군단의심장, 리그오브레전드(LOL) 넘어설까?!

한때는 게임에 대한 이야기만 했다하면 스타크래프트(스타크)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다들 기억하시겠지만 관련해서 리그 경기도 있었고, 특정 선수의 경기에서 처음 선보인 전략 / 전술이 있었다치면 배틀넷에서 한동안은 그 플레이 방식이 유행이 되는 등 화제를 모았던 때가 있었는데요. 

스타크래프트2 로 접어들면서 당시의 인기와 명성이 많아 사라진 것이 사실입니다. 생각해보면 저 역시도 스타크래프트는 필수로(?) 설치해 놓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해서 아예 쳐다보지도 않게 되더군요.

그렇게 많은 사람들에게서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은 조금씩 잊혀져가고, 근래에는 리그오브레젠드(LOL)가 항상 화제를 모으며 정상의 자리에 있는데요.

어쩌면 조만간 스타크래프트2 가 리그오브레전드의 아성을 위협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관련해서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3월 12일 스타크래프트2 의 첫번째 확장팩 '군단의 심장' 이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인데요. 

생각해보면 스타크1 시절에도 확장팩 브루드워가 출시되면서 오리지널에 비해 더 많은 인기를 모으며 최고의 게임이라는 자리에 올랐다 해도 과언이 아닌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 군단의 심장 확장팩 출시로 스타2 가 과거의 인기를 되찾아 올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심장, 종족별 신유닛 살펴보니

스타1 시절 브루드워가 출시되면서 인기를 모았던 것에는 그와 함께 등장한 신규 유닛이 큰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신유닛(화염기갑병, 모선핵, 군단 숙주, 살모사 등)에 대한 관심도 높은 모습이었는데요. 

본문에서는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의 새로운 트레일러 영상 '복수' 를 소개함과 동시에 이번 확장팩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새로운 유닛들에 대해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대부분 스타크래프트2 홈페이지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이니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 먼저, 이번에 공개된 군단의 심장 트레일러 영상 '복수' 입니다. 감상해보세요~

 

▼ "테란" 종족의 신규 유닛부터 살펴보자면, 우선 '화염기갑병' 이 있습니다.

대규모 근접 지상 유닛에 효과적인 단거리 방사 피해 경장갑 유닛으로 비용 대비 높은 체력을 가진 점, 좁은 길목 등에 배치하여 근접 유닛을 상대할 때 최고의 효율을 보이는 점 등이 특징인데요.

공성전차나 해병과 같은 고화력 유닛과 조합하면 좋습니다. 단, 중강갑 원거리 유닛에 약한 것이 단점이네요. 

화염기갑병에 대한 종족별 대응 전략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vs 테란
- 불곰은 중장갑이며, 충격탄의 느려지는 효과가 있으므로 화염기갑병에 매우 강하다.
- 해병은 치고 빠지는 공격법으로 화염기갑병의 짧은 공격 사거리 밖에서 효과적으로 싸울 수 있다.

vs 저그
- 바퀴는 화염기갑병에 매우 효과적이다.
- 화염기갑병이 한 곳에 뭉쳐 있다면, 맹독충 또한 잘 먹힐 수 있다.
- 전투 후반에는 이동 속도를 업그레이드한 히드라리스크나 울트라리스크 또한 좋은 대응 유닛이 될 수 있다.

vs 프로토스
- 화염기갑병에는 추적자나 불멸자가 효율적이다.
- 전투 후반에는 거신의 일반 공격이나 고위 기사의 사이오닉 폭풍처럼 방사 피해를 주는 공격도 효과적이다.

▼ 이어서, 테란에는 '땅거미 지뢰' 라는 유닛도 새롭게 선보였는데요.

경장갑 로봇 지뢰로 은폐, 고정 상태에서 매 40초마다 적을 공격합니다. 공성전차와 조합하면 좋고, 해병과 불곰처럼 빠르고 기동력이 뛰어난 유닛에 강하다고 합니다.

땅거미 지뢰에 대한 종족별 대응전략을 살펴보면...

vs 테란
- 스캐너 탐색과 불곰과 같은 원거리 유닛의 조합이 땅거미 지뢰의 가장 확실한 공략법이다.
- 밤까마귀로 적을 감지할 때는 땅거미 지뢰가 공중 유닛도 공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라.

vs 저그
- 저글링들을 보내 땅거미 지뢰의 첫 공격을 유도하면 소중한 원거리 유닛을 보호할 수 있다.
- 맹독충을 사용할 때는 땅거미 지뢰의 위치가 작동하기 전에 먼저 위치를 파악하여 유닛들의 가치를 극대화하라.
- 땅거미 지뢰는 체력이 낮으므로 감염충의 진균 번식 또한 좋은 공략법일 수 있다.
- 전투 후반부에는 무료 유닛을 생산하는 군단 숙주나 무리 군주로 땅거미 지뢰의 공격을 유도하라.

vs 프로토스
- 땅거미 지뢰는 은폐 유닛을 감지할 수 없으므로 추적자와 관측선 조합이 매우 효과적이다.
- 전투 후반에는 관측선과 거신을 유닛 사이에 조합하여 숨겨진 땅거미 지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 테란에 이서 프로토스에도 새로운 유닛들이 여럿 보이는데요. '모선핵' 이라는 특수능력 비행 유닛도 그 중 하나입니다.

방어용 특수능력 비행 유닛으로 부대당 1개로 제한되어 사용이 가능한데요. 광자 과충전 능력은 보조 방어 용도로 매우 뛰어나다고 합니다.

vs 테란
- 적 기지를 의료선으로 공격하거나 가짜 공격으로 모선핵의 광자 과충전 사용을 유도하여 에너지를 소모시키면 추후 장기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유령의 EMP는 모선핵에 매우 강하다. 모선핵은 에너지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 땅거미 지뢰는 모선핵과 공격 사거리가 같으므로 효과적인 대응 유닛이 될 수 있다.

vs 저그
- 모선핵의 소환 기능으로 초반 프로토스가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으니 일벌레를 무리해서 만들지 말고 기지 방어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 모선핵을 공격할 때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광자 과충전이 역장과 결합되면, 근거리 공격 위주의 저그 유닛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vs 프로토스
- 모선핵과 싸울 때는 전투 중반 또는 후반 공격을 준비하라. 초반 공격은 큰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다.
- 고위 기사의 환류는 모선핵에게 가장 치명적인 기술이다.

▼ 이어서 '예언자' 라는 빠른 이동속도와 다양한 특수 능력을 가진 유닛도 있습니다.

펄서 광선으로 적 일꾼을 빠르게 처치할 수 있는 점, 계시 능력으로 적 유닛을 확인할 떄 유용한 점, 시간 왜곡 능력을 거신 또는 고위 기사와 같은 방사 피해 유닛과 조합하여 사용하면 해병이나 히드라리스크 같은 소형 유닛을 상대할 때 엄청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하는데요. 단, 내구력이 약한 것이 흠입니다.

vs 테란
- 광물 지대에 기지 방어선을 구축하여 예언자의 공격을 대비하라.
- 주요 지역에 바이킹 몇 기나 땅거미 지뢰를 배치하여 접근하는 예언자를 처치하라.
- 전투가 시작되기 전에 적 예언자에게 유령의 EMP 능력을 사용하라.

vs 저그
- 포자 촉수 몇 개와 다수의 여왕을 생산해 견제해오는 예언자를 막아라.
- 빠른 이동 속도의 유닛을 쓸 경우엔 광물 지대에 넓게 펼쳐 놓아라.
- 전투 후반에는 뮤탈리스크를 생성하여 예언자를 처치하라.

vs 프로토스
- 불사조는 예언자보다 빠르므로 완벽한 대응책이 된다.
- 광물 지대에 수정탑을 배치하고 예언자가 등장하면 빠르게 추적자를 소환하여 대응하라.
- 전투 후반에는 고위 기사의 환류 능력으로 빠르게 예언자를 처치하라.

▼ 마지막으로, 장거리 주력함인 '폭풍함' 도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엄청난 사거리를 가진 유닛인 만큼 장거리에서 적군을 괴롭히는데 강점을 가진다고 하네요.

vs 테란
- 항상 관측선을 우선적으로 제거하라. 탐색 능력이나 밤까마귀로 관측선을 탐지해 시간을 벌라.
- 바이킹 또는 토르는 폭풍함을 상대하기에 적합하다.
- 폭풍함은 공격 속도가 느리므로 밤까마귀의 국지 방어기가 효과적인 대응 방법이다.

vs 저그
- 공중 유닛, 그중에서도 타락귀의 타락 능력이 폭풍함을 상대할 때 강력하다.
- 게임 후반에는 움직임이 빠른 히드라리스크와 함께 살모사의 납치 능력을 사용하면, 폭풍함에 매우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vs 프로토스
- 공허 포격기의 분광 정렬 능력은 폭풍함을 상대할 때 놀라운 힘을 발휘한다.
- 모든 지역을 육로로 이동할 수 있는 지도에서는, 점멸 추적자로 폭풍함을 쉽게 격추할 수 있다.

▼ 저그에도 2가지 유닛이 새롭게 추가되었는데요. '군단 숙주' 와 '살모사' 가 그것입니다. 그 중 군단 숙주를 먼저 살펴보면...

중형 유닛으로 기본적인 공격 능력은 없지만 잠복했을 때 자유로운 임시 유닛(식충)을 생산하여 지상 유닛만 공격할 수 있습니다.
군단 숙주를 바퀴 또는 히드라리스크와 같은 원거리 유닛과 섞어서 다른 유닛들이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동안 식충을 방패로 사용하면 좋다고 하네요.

군단 숙주에 대한 종족별 대응 전략은 아래와 같습니다.

vs 테란
- 화염차, 공성 전차 등 방사 피해를 주는 유닛이 식충 처치에 효과적이다.
- 식충은 공중 유닛을 공격하지 못하므로, 군단 숙주를 상대할 때는 밤까마귀나 스캐너 탐색 능력과 함께 밴시를 활용하라.
- 군단 숙주는 일정 간격을 두고 식충을 생성하므로, 식충 한 무리를 전멸시킨 후 해병에게 전투 자극제를 투여해 다음 무리가 생성되기 전에 군단 숙주를 처치하라.

vs 저그
- 뮤탈리스크는 다수의 군단 숙주를 상대할 때 효과적이다.
- 저그에는 식충을 막아내기에 적합한 방사 피해 유닛이 많지 않으므로, 저글링이나 바퀴의 기동성을 이용해 식충을 포위하라.

vs 프로토스
- (관측선을 붙인) 공허 포격기, 중력자 광선을 쓸 수 있는 불사조는 군단 숙주를 상대하기에 적합하다.
- 파수기의 역장으로 식충을 가둔 후 다른 프로토스 유닛으로 군단 숙주를 처치할 수도 있다.
- 암흑 기사도 (감시군주가 없는 경우) 군단 숙주와 싸우기에 효과적일 수 있다.
- 다수의 군단 숙주를 상대할 때는 방사 피해를 줄 수 있는 거신이나 고위 기사를 생산하라.

▼ 또한, 다양한 능력을 지닌 비행 유닛 '살모사' 가 있습니다.

개개의 대형 유닛 뿐만 아니라 생물학적인 원거리 지상 유닛을 상대로도 효과적인 유닛인데요. 저글링, 맹독충, 히드라리스크 등 움직임이 빠른 유닛과 함께 사용하면 좋습니다.
살모사의 흑구름 능력과 감염충의 진균 번식 능력을 함께 사용하면 테란 병영에서 생산되는 유닛들을 완전히 무력화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종족별로 살모사 유닛에 대응하는 방법은...

vs 테란
- 유령의 EMP또는 저격 능력은, 전투 개시 전에 살모사 수를 줄이기에 좋은 방법이다.
- 해병이나 불곰을 사용할 때는, 흑구름 능력을 조심하고 되도록 빨리 해당 지역에서 벗어나라.
- 유닛을 납치하려 하는 살모사를 쉽게 처치할 수 있도록, 땅거미 지뢰로 공성 전차를 보호하라. 공성 전차를 분산시켜 흑구름 하나에 다수의 공성 전차가 당하지 않게 하라.

vs 저그
- 게임 후반에 살모사의 수가 많아지면, 소형 유닛을 대량생산해 상대하라.
- 울트라리스크나, 맹독충, 저글링과 같은 여러 부대의 근접 유닛도 효과적일 수 있다.

vs 프로토스
- 고위 기사의 환류 능력을 사용하여 살모사의 납치 능력을 봉쇄하라.
- 살모사가 많을 때는 근접 유닛이나 저비용 유닛으로 상대하라.
- 폭풍함은 살모사보다 사거리가 길므로, 관측선으로 시야를 확보해 폭풍함이 공격할 수 있게 하라.

지금까지 조만간 출시될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새로운 유닛들만 보고 있자면 프로토스가 가장 좋아지는 것 같은 느낌이 있긴 한데요. 이런 부분들이 또 어떻게 작용해서 밸런스가 맞춰질지 궁금해지기도 하는군요.

군단의 심장 확장팩 출시로 과연 스타크래프트2 가 예전의 명성과 인기를 되찾을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분명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재미는 선사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예전에 스타1 을 즐겨했던 입장에서 이번 군단의 심장 확장팩에 많은 기대가 모아집니다.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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