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3 그 화려한 시작을 함께하다!

IT 및 스마트 디바이스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참석해보고 싶어하는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3 가 드디어 그 화려한 막을 열었습니다.
많은 분이 아시는 것처럼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노키아 등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자신들의 새로운 제품 혹은 주력으로 내세우는 기술 등을 시연하고 소개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평소부터 관심있어 하던 전시품들이 많아서 그런지 전시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흥분되는 마음을 가라앉히기가 쉽지만은 않았는데요. 갤럭시노트 8.0 을 비롯하여 옵티머스 G 프로 등 국내에서 벌써 소개가 되기도 하고, 이미 출시가 된 단말기 혹은 국내에서는 출시되지 않을 단말기도 있지만 앞으로 가능한 많은 내용을 담아 포스팅으로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계속해서 관심갖고 지켜봐주시길 바라며...

본문에서 가장 먼저 소개를 할 내용은 SK텔레콤 부스에서 만나본 다양한 아이템 및 기술들입니다. SK텔레콤의 부스는 삼성전자, LG전자 등과 함께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들이 즐비한 Hall 3 에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요. 지난해 대비 연면적이 20% 정도 증가한 520㎡ 규모의 전시장을 꾸리고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스마트 디바이스 같은 새로운 단말기가 소개되는 것도 아니고 흔히 이야기하는 CA(LTE-A), SUPER Cell 과 같은 기술을 중심으로 스마트러닝과 같은 몇몇 아이템이 소개되고 있는 부스에 많은 사람들이 올까 싶었지만 예상과는 달리 첫날임에도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발길을 멈추고 아이템 및 기술에 대한 소개, 제품 시연 등을 하는 모습이더군요.

이에 본문에서는 SK텔레콤 부스에서 어떤 아이템과 기술이 소개되고 있는지 개략적으로 먼저 소개를 드리고, 다음 포스팅을 통해 관심이 많이 갔던 혹은 실생활에 적용되면 정말 좋을 것 같은 아이템과 기술을 각각 개별적으로 상세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더 빠른, 더 쾌적한, 더 재미있는 스마트라이프 비전 제시!

앞서 언급한 것처럼 SK텔레콤 부스에서는 실생활에 적용되면 참 유용할 것 같은 아이템(제품)과 기술이 여럿 있었는데요.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기술은 CA(Carrier Aggregation) 기술이었습니다.

Carrier Aggregation 는 핵심만 말해서 현재 LTE 속도의 몇 배에 달하는 속도를 체감하며 모바일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기술인데요.

현재 기준으로는 아무리 속도가 잘 나와도 LTE 속도는 60~70Mbps 정도의 수준을 보이고 있죠?! 사실 이 정도 속도만 나와도 정말 잘 나오는 수준이고 일반적으로는 20~30Mbps 사이에서 웹서핑 등을 즐길다고 할 수 있는데요.

LTE-A 의 핵심기술은 CA 를 적용하면 최고 150Mbps 가량의 속도를 즐길 수가 있습니다. 이 밖에도 현재 2개 주파수를 지원하는 멀티캐리어 등과 관련해서도 훨씬 보안되고 발전된 모습을 보이는데요. 이런 부분들은 다음에 상세히 소개하도록 할게요.

▼ 이어서 관심을 끌었던 기술은 Super Cell 기술입니다.

SUPER Cell 은 LTE 경계지역에서 발행하는 핸드오버를 원천적으로 해소해 주는 기술을 말하는데요. 핸드오버에서 겪게 되는 데이터 서비스 속도 및 품질 저하 등을 방지할 수 있게 해 준다고 하네요.
이렇게 되면 셀 사이를 옮겨다닐 때도 자유로운 이동성이 보장되고, 셀간 유기적인 연계가 가능해 차별적인 LTE 품질을 만끽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근래 LTE 와 관련된 기술들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이 2가지 기술은 보다 안정적이고 빠른 모바일 라이프가 가능할 것 같아 기대가 모아지더군요.

▼ 이 밖에도 이미 국내에서는 소개되었던 다양한 기술들(Femtocell, Giga WiFi 등)도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LTE 혹은 네트워크 관련 기술들 외에도 흥미를 끄는 제품 혹은 콘텐츠가 많았는데요.

▼ 국내 스마트폰 유저들이 대부분 활용하시는 T스토어와 관련해서도 인상적인 내용이 있었습니다. 바로 T스토어에서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 콘텐츠에 돌비 5.1 이 조만간 지원된다고 합니다.

원천적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모든 미디어 콘텐츠에 이런 부분이 적용되는건 아니라는 점이 다소 아쉽긴 했는데요.
실제로 현장에서 돌비 5.1 을 적용한 사운드와 그렇지 않은 사운드로 영화를 감상해 볼 수 있었는데, 그 차이란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딱 들으면 누구나 체감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여행을 다니면서 영화, 드라마 등 미디어 콘텐츠를 감상하는 걸 즐기는 편인데 돌비 5.1 지원은 심히 강한 인상을 주더군요.

▼ 그리고, 아이가 있는 입장이라 그런지 눈길을 끄는 제품도 있었는데요. 유아 교육용 로봇 ‘아띠(Atti)’ 가 그것입니다.

안드로이드OS 가 탑재된 단말기(아이폰은 차후 지원 예정)와 연동해서 활용이 가능한 로봇인데요. 퀄컴의 AR 기술이 적용되어 있는 등 다양한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도 다음에 자세히 소개를 하도록 할게요.

아마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이라면 다들 관심갖고 지켜보실만한 제품이 아닌가 싶은데요. 저 같은 경우는 보자마자 이 제품에 끌려서 차후 국내에서 접할 수 있게되면 바로 구입할 생각입니다 ^^;;;

▼ 이 외에도 제품 및 콘텐츠와 관련해서는 스마트 빔, 스마트 카, Picket 등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 빔은 이미 아시는 분들도 많은 것처럼 스마트폰의 화면을 벽면이나 천장으로 영사해 대형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인 초소형 프로젝터인데요.
정육면체의 디자인으로 4cm 정도의 길이로 이뤄져있어 휴대성과 편의성이 좋은 특징이 있습니다. 환한 전시장 내에서 시연을 했는데도 밝기는 나름 선명하게 그 영상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이더군요.

더불어, 스마트 카는 차량과 스마트폰이 연계되는 개념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듯 한데요. 쉽게 말해서 차안에 있는 모니터를 통해 멜론(Melon)을 이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 있는 동영상, 사진, 음악 등 콘텐츠도 자유롭게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특히, T맵과의 연동으로 운전시 가장 필요한 네배게이션 기능도 활용이 가능하니 유용할 듯 하네요.

아이폰 유저의 입장에서 Picket 과 관련해 반가운 소식도 접할 수 있었는데요. 안드로이드OS 단말기를 서브로 사용하면서 애용했던지라 아이폰에서 이 어플을 이용하지 못하는 것이 항상 아쉬웠는데요. 이번에 관계자분께 여쭤보니 3월 중순경에는 아이폰에서 Picket 을 이용할 수 있을거 같다고 하시더군요.

지금까지 SK텔레콤 부스에서 접할 수 있었던 다양한 기술, 아이템, 콘텐츠 등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이미 국내에서 소개된 내용도 여럿 있긴 했지만 보도자료 등 글로만 접할 수 있었던 내용이 대부분이다 보니 머리속으로 그려진 이미지가 전부 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실제로 직접 시연하는 모습을 보고 체험을 해보고 하니 글 혹은 수치로만 접했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받게 되더군요.

본문에서 모든 기술 및 아이템, 제품을 모두 소개해 드린 것은 아니지만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었던 상당수의 내용들이 그러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글을 시작하면서 말씀드린 것처럼 그 중에서도 특히 인상적이었던 내용을 골라 좀 더 자세히 소개를 드리도록 할게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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