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4, 직접 사용해보니 국내출시 더 기대된다

구글과 LG전자가 합작한 레퍼런스폰 '넥서스4' 에 관심을 갖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그 이유는 굳이 설명드리지 않아도 다들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LG 에서 얼마전 출시한 옵티머스G 와 흡사한 스펙을 자랑하면서 제법 저렴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추고 있다는 점, 게다가 레퍼런스폰이라는 점 등이 장점으로 다가오는 단말기인데요. 문제는 현재 국내출시가 되고 있지 않다보니 해외 구매대행 서비스를 이용해야 손에 넣을 수 있다는 아쉬움이 있는 녀석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보니 넥서스4 와 관련된 정보를 구하다보면 구매대행에 대한 내용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기도 한데요. 은근슬쩍 살펴보니 구매대행을 하더라도 현재 물량이 부족해서 주문을 하더라도 오래동안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허다한 듯 하더군요.
참고로, 최근 넥서스4 를 구입한 지인을 보니 홍콩폰과 같이 넥서스4 를 취급하고 있는 업체를 이용하면 프리미엄이 붙긴 하지만 좀 더 빨리 넥서스4 를 구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각설하고, 이렇듯 화제를 모으고 있는 넥서스4 를 저도 얼마전에 어렵사리 구하게 되었는데요. 직접 사용해보니 과연 매력이 넘치는 단말기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배터리와 마이크로 SD카드 미지원 등에 아쉬움이 있긴 했지만 이를 상쇄할만큼 퍼포먼스와 외관 등이 장점으로 다가오더군요.

어떤 단말기이기에 이런 느낌을 받게 되었는지... 본문에서는 넥서스4 개봉기 및 스펙과 외관을 중심으로 살펴보려고 합니다. 세세한 활용 방법 등에 대해서는 차차 다른 포스팅을 통해 꾸준히 이야기하도록 할게요.

넥서스4 개봉기 및 리뷰 - 스펙, 외관 등 살펴보니

▼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넥서스4 의 스펙을 먼저 정리해서 소개하도록 할게요.

 [넥서스4 스펙]
- CPU : 퀄컴 1.5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스냅 드래곤 S4 프로)
-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4.2, 젤리빈(Jelly Bean)
- GPU : Adreno 320
- 디스플레이 : 4.7D인치 WXGA True HD IPS Plus(1280*768)
- 메모리 : 8GB/16GB 
- 램(RAM) : 2GB
- 카메라 : 후면 800만 화소/전면 130만 화소 
- 배터리용량 : 2,100mAh
- 크기 : 133.9 x 68.7 x 9.1mm
- 무게 : 139g
- 기타 : 본체내장형 무선충전, NFC

▼ 아래는 올 하반기 화제의 중심에 있는 넥서스4 의 박싱 모습입니다. 블랙 색상으로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군요.

▼ 겉면을 제거해보니 제대로 심플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박스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드디어 넥서스4 언박싱 시작, 이 포스팅의 주인공인 넥서스4 의 모습이 보이는군요.

지금까지 갤럭시 넥서스 등 여러 레퍼런스폰을 사용해 봤지만 첫인상만으로 넥서스4 의 디자인은 단연 최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 단말기 아래로는 충전 어댑터 등 기본 구성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구성품은 아주 심플한데요. 'USB 케이블, 유심제거 핀, 어댑터' 가 전부입니다.

혹시 여분의 배터리가 없는지 궁금하신 분들 계실 듯 한데요. 넥서스4 는 아이폰처럼 일체형입니다. 참고로 넥서스4 에 사용된 배터리 용량은 옵티머스G 와 마찬가지로 2100mAh 라고 하네요.

▼ 이제부터 레퍼런스폰 넥서스4 의 외관을 집중적으로 살펴볼까요. 넥서스4 를 정면에서 살펴본 모습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정면 하단부에 별도의 물리적인 터치 버튼이 없는데요. 저 같은 경우 슬립상태에서 전원 버튼 보다 흔히 말하는 물리 홈버튼을 더 애용하곤 하는데요. 이런 점을 감안했을 때 이 부분은 다소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참고로, 위 이미지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하단부에는 알림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 스펙에서 볼 수 있듯이 넥서스4 는 9.1mm 의 두께와 139g 이라는 무게를 보이고 있는데요.

아이폰5 를 너무 오랜 시간 사용하다가 넥서스4 를 접해서 그런지 두께와 무게에 있어서는 다소 투박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 넥서스4 의 정면 상단부에는 여느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전면 카메라와 수화부, 근접센서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 좌측면에는 전원 버튼과 유심 슬롯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이미지로만 보면 잘 느껴지지 않을수도 있는데 측면부의 재질이 꽤 독특합니다.

정확하게 어떤 재질이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약간 고무를 만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립감을 향상시키는데 꽤 좋은 역할을 하는 재질로 구성된 모습이었습니다.

▼ 우측면에는 전원 버튼만이 위치해 있습니다.

▼ 상단에는 이어폰을 연결할 수 있는 연결잭이 보이는군요.

▼ 하단에는 충전 및 데이터 이동시 사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 USB 케이블 포트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 넥서스4 의 디자인 중 가장 화제가 되면서도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후면부 모습입니다.

옵티머스G 와 마찬가지로 크리스탈 리플렉션 공법을 채용하여 독특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데요. 

해외 등지에서 이 부분의 내구성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나오기도 하다보니, 케이스를 사용하하여 이를 가릴 것이냐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딜레마가 생길 수도 있을 듯 합니다 ^^;;; 아무튼 우선 눈에 보이는 느낌은 분명 멋스러움이 가득합니다.

▼ 옵티머스G 에서는 13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채택되었었는데요. 넥서스4 는 8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카메라가 불룩 튀어나오지 않게 디자인 된 것도 은근 마음에 드는 요소라 할 수 있겠네요.

▼ 후면부 하단에는 외장 스피커가 위치해 있습니다.

▼ 아이폰5 에 나노심이 사용되면서 단말기별로 사용되는 유심칩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많던데요. 넥서스4 에는 마이크로 유심이 사용됩니다.

유심칩 이야기가 나온김에 혹시 유심기변(SKT)으로 넥서스4 를 이용하시려는 분들께 살짝 팁이 될만한 이야기를 전해드리자면...

단말기 자급제가 시행되고부터 이제는 별도의 전파인증 및 기기등록 없이 해외에서 출시된 단말기를 유심기변해서 사용할 수가 있는데요. 넥서스4 를 SKT 유심을 이용해서 유심기변하려는 경우 긴급통화만 가능하다는 식의 메시지만 나타나고 기변이 제대로 완료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스마트 청구서 → 이메일 청구서, APN 설정 등 왠만한 내용들을 다 적용했는데도 이렇듯 유심기변이 잘 되지 않는 경우, 설정에서 와이파이(WiFi)를 끄고 유심을 다시 넣어서 재부팅을 2회 해보세요. 그럼 아마 유심기변이 제대로 될 겁니다.

와이파이가 무슨 상관이냐고 하는 분들도 계실텐데, 실제로 저만 그런게 아니라 넥서스4 관련 카페 등에 보니 유심기변시 와이파이 설정과 관련된 내용이 몇몇 보이더군요.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 마지막으로, 넥서스4 를 부팅했을 때 보이는 애니매이션 화면입니다.

넥서스4 의 UI 등 내부 모습과 이를 활용하는 다양한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글을 시작하면서 언급한 것처럼 다른 포스팅들을 통해 소개하도록 할게요.

지금까지 넥서스4 개봉기를 시작으로 스펙, 외관 등에 대해 살펴보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부분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충분히 매력적인 요소(스펙, 가격 등)가 많은 단말기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출시가 이뤄지고 있지 않다보니 구매대행을 이용해야 하는 등 여러가지 불편한 부분이 있는데요.

이렇듯 넥서스4 의 매력을 직접 체험해보니 국내출시가 되지 못하고 있는 현 상황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데요. 앞으로 출시가 가능할 수도 있다는 루머 등을 접할 때면 또 그만큼 더욱 기대를 하게 되기도 하네요.
다른 방향에서 생각해보면 그렇기에 단말기 자급제(블랙리스트 제도)를 확고히 하면서, 이통사 입장에서도 관련된 서비스를 확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

아무튼, 넥서스4 와 관련된 다양한 테스트 후기 등 여러 이야기들을 계속해서 이어나갈텐데요. 관심있는 분들은 계속해서 지켜봐주세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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