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스크래치 잔기스, 제거 방법 없을까?!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 내용은 아이폰5 중 일부 단말기(화이트 모델), 특정 영역에서만 가능한 방법임을 알려드립니다. 왜 그런지는 내용을 보시면 아실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블랙 색상 모델 경우는 도장 벗겨짐 현상이 발생하여 오히려 악효과를 불러오지 않을까 싶거든요.

또한, 이 내용은 100% 완벽한 방법 혹은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아니구요. 아이폰5 의 스크래치 및 잔기스를 제거하는데 관련된 정보를 조금이나마 구해보자 하는 분들에게 '이렇게 하니 꽤 효과가 있더라' 는 정도로 알려드리는 글임을 밝힙니다. 이 내용을 그대로 따라서 진행하실지 여부는 잘 판단하시길 부탁드려요~

조만간 따로 리뷰를 진행할 계획이긴 하지만, 최근 제가 기존 아이폰5 블랙에 이어 아이폰5 화이트 단말기를 새로 구하게 되었는데요.

처음 미국 등지에서 출시될 무렵부터 이슈가 되었던 개봉하자마자 발견되는 "스크래치 이슈" 가 제 기기에서도 눈에 띄더군요. 문제는 이런 스크래치 등에 대한 부분은 교품 사유가 되지 않는다는 점인데요.
'케이스 등을 바로 씌워서 가려서 사용하면 되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가하면, 새 단말기인데 어떻게든 스크래치 및 잔기스를 제거할 수는 없을까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저 같은 경우는 두말할 것도 없이 후자쪽인데요. 

블랙 색상의 경우에는 도장이 벗겨지는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데다가 애초에 관련된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화이트 색상의 경우에는 왠지 가능할 것 같다하는 무언가가 떠오르더군요. 그래서 관련하여 시도를 해 보았는데 나름 효과가 있는 듯 하여 제가 사용했던 방법을 재연하는 형태로 소개할까 합니다.

아이폰5 스크래치 / 잔기스 제거하는 방법은?

▼ 제가 앞서 언급한 특정 영역이라는 곳은 바로 사이드 프레임의 모서리 부분에 있는 스크래치입니다.

아이폰5 를 사용하다보면 프레임쪽은 보호필름 등으로 보호가 가능하지만 저 부분은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는 이상 항상 취약하더군요.

제가 이번에 구하게 된 화이트 모델 역시 이 부분에 스크래치가 있었는데요. 위 스크래치는 그 중 하나입니다.

▼ 위 이미지에서 스크래치가 어디에 있는지, 어느 부분(영역)을 말하는지 잘 모르겠다는 분들을 위해 조금 더 확대한 이미지를 첨부합니다.

굳이 어디라고 표시하지 않아도 스크래치 / 잔기스가 제대로 보이시죠? ^^;; 

▼ 제가 가능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 것은 크게 2가지입니다. 하나는 자동차 용품인 콤파운드 관련 제품이고, 나머지 하나는 아래 보이는 '아스토니쉬' 입니다.

2가지를 떠올렸는데, 제가 막상 적용을 해 본 것은 아스토니쉬인데요. 아무래도 콤파운드쪽은 그 원리가 다르지 않나 싶어서 따로 테스트도 안해보고 패스했네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스토니쉬는 얼룩 등을 제거하는데 사용하는 주방용품인데요. 예전에 와이프를 도와서 어떤 제품을 닦다보니 얼룩 뿐만 아니라 간혹 잔기스도 옅어지는 현상을 목격한 적이 있어 떠올린 녀석(?)입니다~

▼ 액정보호필름과 같은 악세서리를 구입하면 함께 따라오는 '극세사 천' 있죠? 이 녀석에 아스토니쉬를 소량 묻혀서...

▼ 아이폰5 에서 스크래치가 있었던 사이드프레임 모서리 부분에 좀 더 소량식 얹고 나름(?) 균일한 힘으로 ↔ 방향으로 닦아보았습니다.

참고로, 모서리 부분이 아닌 곳에는 아스토니쉬가 최대한 덜 묻게 하기 위해... 손톱 아래쪽 살이 모서리 부분에 맞닿게하여 닦아내는 방식으로 진행했어요. 말로 설명하려니 좀 애매하긴 한데 이해가 되셨길 바랍니다 ^^;;

▼ 이렇게 닦아내다 극세사 천을 살짝 살펴보니 맞닿았던 부분이 까맣게 변하더군요.

좌우(↔) 방향으로 조금씩 반복해서 문지르면서 크래치가 있던 부분도 꾸준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할 듯 합니다. 자칫 발생할 수 있는 불상사도 대비해야 하니 말이죠.

▼ 이렇듯 몇차례 반복하여 문지르다 보니 스크래치가 옅어지는가 싶더니 어느 순간 거의 사라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같은 영역을 확대해서 살펴볼까요? 촬영된 이미지 각도가 약간 달라졌긴 하지만 한눈에 봐도 딱 들어오던 스크래치가 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해서 보시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어요.

이렇게 테스트를 하다보니 스크래치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었는데요. 관련해서 이미지를 담아오지는 못했지만, 지인의 아이폰5 에 좀 깊게 파인 부분이 있어 양해를 구하고 살짝 테스트를 해보니 완벽하게 제거가 되지는 않았으나 상당히 옅어지긴 하더군요.

아무래도 얼마나 반복적으로 아스토니쉬를 묻혀서 닦아내느냐가 관건이 될 듯 한데요. 너무 많이 닦아내는건 그닥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아이폰5 화이트 모델의 사이드 모서리 부분에 있는 스크래치, 잔기스, 흠집을 제거하는 방법을 살펴보았는데요. 혹시 다른 영역(후면부 알루미늄판 등)에도 이 방법이 가능한지 궁금하신 분들은... 죄송하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단말기에 모서리 부분 외에는 별다른 이상 징후가 없어 시도를 해보지 않았기에 알 수가 없네요. 그렇다고 글을 쓰기 위해 스크래치를 낼 수는 없는 일이고 말이죠.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 내용은 100% 안전성 등이 보장된 방법이 아니다보니 '어떻게 되든 시도해보겠다' 하는 분들만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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